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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문학의 사적 전개와 미적 양상 2

근현대문학의 사적 전개와 미적 양상 2

: 해방후편

반교어문학총서-05이동
반교어문학회 | 보고사 | 2000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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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93쪽 | 855g | 153*224*30mm
ISBN13 9788984330559
ISBN10 898433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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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 황순원은 전후의 젊은이들을 방황과 혼란으로 몰아넣은 전쟁과 전후의 부정적인 현실에 대해 비판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주체적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전후 젊은이들의 내면적인 나약함과 무력함 역시 비판하는 균형감각을 보여 준다. 그러한 인식 속에서 황순원은 현실이 안겨준 상처를 회피하지 말고 받아들이면서 그 속에서 상처의 치유와 극복의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으로 나아간다. 구세대 작가로서 황순원이 보여주는 이러한 시각의 균형은 주목할 만하다. 그것은 전후 신세대 작가들의 주체에 대한 진지한 반성을 결여한 일면적인 피해의식과 현실 거부, 막연한 관념적 허무주의 등과 거리를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실의 구체적인 삶 속에 근거하지 못한 실존적 휴머니즘의 관념성과 도식성이 갖는 한계로부터도 멀리 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순원 역시 당대의 작가들이 공유하고 있었던 현실인식의 추상성을 벗어난 것은 아니었고, 장용학이나 김성한 같은 신세대 작가들이 보여주는 현실 비판의 적극성을 결여하고 있었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되어야 한다.

전쟁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던 전후의 작가들은 전쟁의 충격에서 벗어나 그것을 객관화할 만큼의 충분한 시작전 거리를 갖지 못했다. 1950년대에 전쟁의 의미와 역사성을 객관적으로 인식, 탐구하고 그것을 본격적인 장편의 형식으로 소화한 작품이 나올 수 없었던 것은 그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나무들 비탈에 서다』가 의의를 갖는 것은 1950년대의 막바지에 비로소 전쟁 체험에서 비롯된 이른바 전후의식을 정리하고 극복할 과제를 장편의 형식으로 제기했다는 점이다. 전후의식의 극복이라는 관점에서 설 때, 그것이 구세대의 작가적 방법론에 의해 시도되고 일정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 또한 시사적이다. 황순원의 문학이 1950년대 문학사 속에서 갖는 위치에 대한 이해는 전후에 발표된 황순원의 단편과 장편을 통합적으로 살피고 그것을 여타 전후 작가들과의 비교 속에서 고찰했을 때 더욱 깊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한 연구는 차후의 과제로 남겨 두고자 한다.
--- pp.308-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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