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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관 7) 에너지의 보존법칙 부정

(새로운 세계관 7) 에너지의 보존법칙 부정

오인석 | 내일출판사 | 2000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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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2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174227
ISBN10 899517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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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인석
1962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났다. 전북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제지회사, 철도청 공무원을 거치면서 과학, 경제이론 등을 써 왔다. 현재는 안산공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한 잎의 여자』『칼춤』『어둠의 자식들』『신착취론』『경제시장의 독재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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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의 변환에 의한 우주의 에너지 보전부정은 난해한 점을 많이 포함한다. 차원의 변환의 조건으로는 어느상태에서 변환되는가. 변환의 주체로써 과연 그 일은 누가하는가. 근원적인 존재는 어디에서 유래하고 있는가? 많은 문제들이 산재하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사람은 그들의 궁극적인 해결자로써 신이나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난 다른 존재체를 위치시킨다.
--- p.249
어떤 일정한 위치에 있어서는 아주 여러 가지의 사건들이 아주 다양한 의미와 특성을 지니고 있게 되는 가운데 존재하고 있다. 학생회관이라는 동일한 위치가 주어졌을 때 그곳에서는 아주 다양하고 특징적인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다. 학생들이 연사를 초빙하면서 연설을 듣기 위해 조용히 앉아서 경청을 한다. 버스가 학생들을 태우고 시내로 나가기 위해 서있자 성급한 녀석이 서둘러 타려고 앞으로 나간다. 이때 여기저기서 우하는 함성에 꼬마는 뒤통수를 긁적이며 저쪽으로 사라져 간다. 파마머리에 화장을 짙게 한 짧은 스커트 여학생이 높은 하이힐을 탁탁 바닥을 치며 앞서간다. 뒤따라 남학생들이 쪼르르 따라가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의 사건들이 동일한 위치인 학생회관 앞에서 이루어지고 있게 되어 있다. 특성적으로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 사건들이 이루어지고 있게 되지만 별다른 문제는 일어나지 않는다. 혼란스러움이나 무질서함이라는 것은 찾아볼 수 없게 된다. 평온하고 정상적인 분위기에 의하여 그러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게 됨이다. 이처럼 다양한 특징을 지닌 사건들이 질서정연함을 나타내고 있게 되는 이유는 시간적인 배열상에 그들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pp.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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