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책, 동물의 세계』, 『담이네 식구』,『쌀 한 톨로 장가든 총각』, 『쥐돌이는 화가』, 『도시로 간 꼬마 하마』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뽀끼뽀기 숲의 도깨비』의 글을 썼다. 기획한 책으로는 『우리문화발견』시리즈, 『내가 처음 가본 그림박물관』시리즈 등이 있다. 출판사 대표로 있으면서 지역의 독서운동 단체나 어린이 전문서점 등의 초청으로 그림책 강연을 하는 한편, 그림책 창작에도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서울 둔촌동에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1941년 김포에서 태어났다. 1961년 사고로 시력을 잃은 시각 장애인이다. 1992년 단국대학교 교육대학 특수교육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1999년에는 서울 한빛 맹아학교 교장을 역임하였다. 1987년부터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올해 그 열매로 중학교 점자 한문 교과서를 편찬한 바 있다. 한편으로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 지압술과 접촉술을 연구하여 이를 최초로 체계화한 <쓰두>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문학을 꿈꾸어 오던 작가는 2001년 '다람쥐와 도토리'라는 단편 동화로 장애인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종로구 옥인동에서 부인과 함께 살고 있으며, 어린이 독자에게 새로운 동화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