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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변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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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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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1쪽 | 34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7523301
ISBN10 894752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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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하대홍
1946년 경남 하동 출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였다. 한국 외국어대 외국어연수원 및 미국 휴스턴 대학 어학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효성중공업(주), LG엔지니어링(주), 현대중공업(주)에 근무하였다. 현재 한국나쉬(유한회사) 대표이사, 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 운영위원장, 인천경영포럼 부회장, 한국유체기계공학회 특별회원, 주한 미 상공회의소 회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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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은 행동과 실천이다. 행동과 실천이되 사전 계획이 있는 실천이고, 실천 후 계획과 결과를 반드시 확인하는 실천이다. 계획이 없거나, 확인이 없는 것은 기업 실천이 아니다. 모든 인생살이가 공통적으로 그러하겠지만, 특히 기업경영이란 실천과 추진력이 핵심요소라 말하고 싶다.「해볼까 말까? 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자신도 없고 귀찮으니까 좀 더 뒤에 생각해보고 결정하지 뭘...」하는 식으로 미루거나 생각만 하다가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고,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후회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경험하였을 것이다.

어떤 주제가 생각났을 때, 뒤로 미루지 말고 심사숙고한 후에 곧바로 실천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실천 없는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모든 것은 실천해야만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오게 마련이다. 혹시 나쁜 결과가 예측될 때에는 좋게 바꾸려는 노력을 쏟게 되고, 최선은 아니라 해도 차선의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에만 머물러서는 그 무엇도 성취할 수가 없다. 천사불여일행(千思不如一行)이라, 일을 저질러놓고 보는 심정으로라도 실천해야만 그 값어치가 있다 할 것이다.

그럼 실천이란 무엇인가? 행하기만 한다고 다 실천은 아니다. 모든 실천에는 계획이 있어야 한다. 계획은 실천의 주체와 대상, 시기,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야 한다. 목표달성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measurable) 기준이 계획단계부터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즉 이러한 5W1H의 구체성과 성과 판정의 기준이 포함되지 않는 것은 계획이 아니며, 이러한 계획이 없는 실천은 또한 참 실천이 아닌 것이다.

이러한 실천의 단계로서 강조하고 싶은 또 한 가지 요소는 확인 과정이다. 확인은 성과수행 여부의 검증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의미는 수행된 성과를 기반으로 그 다음 단계의 실천을 향한 또 다른 중간시작점이라는 것이다. 인생이나 경영은 한 번 실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끊임없는 실천의 반복과정이다. 따라서 확인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다음 단계의 실천 시작점을 상실한다는 것과 같다. 확인과정을 거치지 않는 실천은 해도와 나침반도 없이 망망대해를 향해 나아가는 것과 같다.
--- pp.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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