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오마니

오마니

[ 반양장 ] 눈높이어린이문고-47이동
박철민 그림 | 대교출판 | 2000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6,000
판매가
5,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79쪽 | 35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9511422
ISBN10 89395114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강정규
1975년 현대문학에 소설이 추천.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 작품집으로는『짱구네 집』『병아리의 꿈』『돌이 아버지』『큰 소나무』등이 있다.

권용철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 소천아동문학상과 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 작품집으로는『하늘에 뿌리는 씨앗』『내 어머니 흰 아침 나라』『하얀 물새의 꿈』등이 있다.

김재창
1976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한국동화문학상, 한국어린이도서상 등을 수상. 작품집으로는 동화집『잃어버린 계수나무』『백두산 아이』, 동시집『고향은 하나』등이 있다.

김학선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등단. 해강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 작품집으로는『일학년 짝꿍 동화』『꽃새 찌루』『채송화 나라의 난쟁이 나팔수』『심술통과 여 선생님』등이 있다.

소중애
해강아동문학상, 올해의 작가상, 충남문학대상 등을 수상. 작품집으로는『거북이 행진곡』『우리 학교 삼악동』『자분치의 서울 나들이』『노처녀 우리 선생님』『구슬이네 아빠 김덕팔 씨』등이 있다.

윤수천
소년중앙에 동화가 당선되어 등단.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 문학상 등을 수상. 초등학교 3-2 읽기 교과서에 동화 <별에서 온 은실이>, 4-2 말하기,듣기 교과서에 <행복한 지게>가 실려 있다.

이규희
중앙일보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 <연꽃등>으로 등단. 한국동화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어린이문학대상 등을 수상. 작품집으로는『학교 가기 싫은 날』『구름위의 큰 새』『달팽이는 이제 울지 않아요』등이 있다.

임신행
서울 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 세종아동문학상, 계몽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방정환아동문학상 등을 수상. 작품집으로는『까치집과 아이』『겨울 망개』『까치네 집』『황룡사 방가지똥』『공룡아 공룡아, 뭘 하니』『붉은 찔레꽃』등이 있다.

정영애
교육자료 집필위원, 계몽문화센터, CBS 논술 강사로 활동. 한국아동문학 신인상, 한국아동문예 작가상을 수상. 작품집으로는『천방지축 6학년 4반』『큰 1학년 작은 2학년』『비가 오지 않는 나라』『삐뚤 빼뚤이 오말숙』등이 있다.

정진숙
1991년 아동문예를 통해 등단. 아동문예작가회, 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작품집으로는『솔바람이 그리는 풍경』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머니! 지금 봐 두지 않으시면 못 봐요. 실컷 봐 두세요. 하실 말씀을 다 하세요.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시간이..... 다시 뵐 기회가 없을 것 같아요."
곧 떠나겠다고 붕붕거리는 버스를 왼손 손바닥으로 치며, 어머니는 안타까워 할머니를 향해 악다구니를 하듯 그렇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북으로 가기 위해, 비행장을 향하여 떠날 버스를 둘러싼 사람들 중 어느 한 사람도 울지 않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여기 저기서,
"이토록 짧게 만나게 하려면 뭐 하려고 만나게 하나, 애간장만 녹이고."
"못 갑니다. 못 갑니다. 우릴 두고 이제는 못 갑니다."
"시간이 너무 짧아......"
"어쨌든 오래 사세요."
"또 만납시다."
울음소리 속에 불평의 목소리가 드높게 들려 왔습니다.
어린 유경이는 나무나 기름에 열이 가, 불이 붙어 불더미가 된다면 사람의 가슴에 이는 뜨거운 울분은 눈물을 만든다고 생각했습니다.
짐승처럼 괴상한 신음을 내며 울부짖는 호텔 앞은 한마디로 울음이 들끓는 울음 도가니였습니다.
누가 뭐란다고 이토록 서럽게 울 수 있을까?
유경이는,
"할아버지! 팔 아파요. 손, 손을 내리고 계셔요.....네, 그래야 힘이 덜 빠져요. 힘이 있어야 다시 만나요. 제가 할머니 모시고 평양으로 꼭 갈게요."
흰 손수건으로 차창 밖 세상을 향해 흔드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할아버지에게 손을 흔들지 마시라고 몇 번이고 소리치고는 서러움이 북받쳐 유경이는 울면서 콩콩 뛰었습니다.
--- pp.129-130
"어머니! 지금 봐 두지 않으시면 못 봐요. 실컷 봐 두세요. 하실 말씀을 다 하세요.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시간이..... 다시 뵐 기회가 없을 것 같아요."
곧 떠나겠다고 붕붕거리는 버스를 왼손 손바닥으로 치며, 어머니는 안타까워 할머니를 향해 악다구니를 하듯 그렇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북으로 가기 위해, 비행장을 향하여 떠날 버스를 둘러싼 사람들 중 어느 한 사람도 울지 않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여기 저기서,
"이토록 짧게 만나게 하려면 뭐 하려고 만나게 하나, 애간장만 녹이고."
"못 갑니다. 못 갑니다. 우릴 두고 이제는 못 갑니다."
"시간이 너무 짧아......"
"어쨌든 오래 사세요."
"또 만납시다."
울음소리 속에 불평의 목소리가 드높게 들려 왔습니다.
어린 유경이는 나무나 기름에 열이 가, 불이 붙어 불더미가 된다면 사람의 가슴에 이는 뜨거운 울분은 눈물을 만든다고 생각했습니다.
짐승처럼 괴상한 신음을 내며 울부짖는 호텔 앞은 한마디로 울음이 들끓는 울음 도가니였습니다.
누가 뭐란다고 이토록 서럽게 울 수 있을까?
유경이는,
"할아버지! 팔 아파요. 손, 손을 내리고 계셔요.....네, 그래야 힘이 덜 빠져요. 힘이 있어야 다시 만나요. 제가 할머니 모시고 평양으로 꼭 갈게요."
흰 손수건으로 차창 밖 세상을 향해 흔드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할아버지에게 손을 흔들지 마시라고 몇 번이고 소리치고는 서러움이 북받쳐 유경이는 울면서 콩콩 뛰었습니다.
--- pp.129-13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