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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부터 챙겨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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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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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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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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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고만재
‘마스터 고’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하며, 책 읽고 글 쓰고 여행하기를 즐기는 별난 피트니스 전문가다.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서울메트로, 농협, 국세청은 물론 롯데백화점과 NC백화점 문화센터, 경인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을 포함한 여러 단체에서 건강 강연과 운동을 가르치고 있으며, 대기업 특강 만족도 평점 1위 강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립과학연구소 소장이었던 외할아버지와 ‘태권도 10단’인 아버지 덕분에 남들보다 일찍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태권도 관장, 학교 코치, 기업체 운동 강사, 국제심판, 퍼스널 트레이너 등 운동에 관계된 다양한 경험과 지도를 했다. 특히 태권도장을 운영할 때는 전국 우수 도장상과 서울시 종합 우승을 거두었고, 태권도 국가대표를 여러 명 배출했다. 호주, 브라질, 일본 등에서 운동을 지도하기도 했으며, 국내에 돌아와 일반인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내 몸은 최고의 운동기구’를 외치며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전파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적인 문제 때문에 운동지도자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과 내 몸에 맞는 올바른 운동법을 궁금해하는 이들을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마스터 고’의 운동 이야기와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직접 촬영해 올려놓은 이 블로그는 개설한 지 1년여 만에 50만 명이 방문하며 인기 블로그로 자리 잡았다. 지은 책으로는 《나도 청바지에 흰 티를 폼 나게 입고 싶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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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적으로 성숙하고 내면의 깊이가 있는 사람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차를 몰더라도 개의치 않는다. 몸 관리를 열심히 하고 몸매를 가꾼 사람은 티셔츠 하나에 청바지만 입어도 멋있어 보인다. 날씬한 허리, 균형 잡힌 하체와 어깨는 그 자체로 명품이다. --- p.14

세상은 이해하기에 너무나 어렵고 복잡하다. 사람은 더더욱 그렇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고, 왜 그러는지도 알 수가 없다. 그런데 남과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세상은 오히려 한눈에 보이고 공평해진다. 내가 잘하는 게 있고, 예쁜 곳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아무리 찾아도 잘하는 것도 예쁜 곳도 없다면 지금이 그것을 만들 기회다. 흔한 말이지만,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마음을 놓는 그곳에 꽃이 피게 마련이다. --- p.23

한 대기업에 매일같이 강연을 나간 적이 있었다. 그곳 교육생들 중에는 내게 운동에 관한 이메일을 보내는 등 꾸준히 한 이들도 있고, 마음은 굴뚝같은데 정작 운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푸념하는 이들도 있다. 틀림없이 같은 시간을 보냈으면서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좋은 것을 알고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 p.27

걷기로 빠지는 지방의 비율은 높아도 소비되는 지방의 총량은 걷기보다는 고강도 운동이 더 크다. 따라서 걷기를 생활화하면서 다른 운동을 겸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한 가지는 명심하자. 운동 강도에 따른 에너지 소비효율이나 지방의 양을 따지면서 운동하는 이들은 드물다. 그런 것 따지며 운동하겠다는 이들치고 제대로 끝까지 하는 경우도 드물다. 걷기든 달리기든 자신에게 맞는 것을 꾸준히만 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p.30

걷기를 생활의 일부로 삼자. 시간, 계절, 날씨, 몸 상태, 일 때문에 걷지 못한다는 핑계는 대지 말자. 바쁘다고, 춥다고, 비나 눈이 온다고 밥을 굶고 잠을 자지 않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시간은 만들기에 따라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더구나 걷기는 생활이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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