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밖에서 생각하기 새끼 여우의 더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생각의 이어 가기 새끼 여우는 스승으로부터 빨리 독립했다는 것이 문제였다기보다 자기 나름대로의 독창적 사냥 기술을 개발하지 못한 것이 더 큰 문제였다. 그냥 스승이 하는 것만 따라 하다 보니 자기와 맞지 않는 부분이 생겨 결과가 다른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겸손한 자세로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교훈은 자칫 고정관념에 따라야 한다로 바뀔 수 있다. ---「선무당 새끼 여우」중에서
겨울이 왔을때 베짱이는 먹을 게 없어서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 날, 개미가 여름에 거둬들인 밀을 햇빛에 말리고 있었습니다. 배고픈 베짱이가 지나가다가 개미에게 너무 배가 고파 죽을 것 같으니 먹을 것을 좀 나눠 달라고 사정했습니다. 그러자 개미가 베짱이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여름에 뭘 했니?” 베짱이가 대답했습니다. “난 노래하면서 즐기느라고 일할 시간이 없었어.” 개미가 널어놓았던 밀을 집안으로 거둬들이면서 베짱이를 비웃었습니다. “여름에 노래를 불렀으면, 겨울에는 춤을 추면 되겠네.” ---「개미와 베짱이」중에서
수탉님도 아무 걱정하지 말고 어서 내려와요. 자, 오늘같이 경사스런 날을 어서 빨리 다같이 축하해야지요.” 그 말을 들은 수탉은 여우가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습니다. 그래서 수탉이 말했습니다. “정말이지 반가운 소식이네요.” 그리고 수탉은 고개를 길게 빼서 먼 길을 쳐다보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 여우가 물었습니다. “무얼 보고 있나요?” 수탉이 대답했습니다. “개 두 마리가 입을 벌리고 헐떡거리며 뛰어오는 것이 보이네요. 평화가 왔다는 소식을 전하러 오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