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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회복하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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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회복하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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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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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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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20MB ?
ISBN13 9788960605145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욕구를 잘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감정을 잘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알아야 그것을 해보고 싶다거나 또는 하고 싶지 않다는 욕구를 알아차릴 수 있다. 또한 감정을 잘 알아차리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접촉하면 부분적으로 고통스런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삶에서 자신이나 환경을 보다 선명하고 생생하게 접촉할 수 있어 활기가 넘치게 된다. 선영은 일상생활이 무기력하고 일할 의욕이 나지 않는다고 한
다. 뭔가 하고 싶은 욕구 자체가 없다고 했다. 그러다가 그녀의 성장 배경을 듣게 되면서 그녀가 무기력하게 된 이유를 발견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 친족에게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해왔는데, 그 고통을 감당하기 위해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왔던 것이다. 감정을 억누르게 되면 연관된 기억도 억누를 수 있었기에, 마땅히 상황을 해결할 수 없었던 그녀에게는 그것이 최선이었던 것이다. 그 결과 그녀는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었지만, 감정을 억누른 대가로 신체의 긴장이 발생해 감정과 몸이 무감각해지고 그와 연결된 욕구도 잘 접촉하지 못하게 되어 무기력해졌다. _ pp.26-27

외향성과 내향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변화하기도 한다. 이것은 공동체에서 어떤 모습을 바람직하게 여기느냐에 따라, 성장 시기마다 주어지는 과제나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성격이 바뀌게 된다. 이를테면 여성들은 육아를 하면서 좀더 외향적이 되기도 하고, 남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내향적이 되기도 한다. 당신이 소심하다면 그것은 단지 소심한 성격 때문이 아니라 안전감을 많이 추구하기 때문일 수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당신은 위험한 것을 겪지 않으려고 돌다리를 두드리고 또 두드리는 것 뿐이다. 이것은 성격이 이상한 게 아니라 안전한 것이 더 중요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삶에서 안전한 것이 왜 그렇게 중요했을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생존에 위협이 되는 어떤 큰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아니면 그런 큰 일이 없었더라도 그것이 당신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되게 한 마음의 역사가 있을 수 있다. _ p.52

몸을 풀고 난 후에는 감각이 더 잘 열리고 새로운 느낌을 맞이할 수 있다. 그냥 하늘을 쳐다보는 것보다 심호흡을 해서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쳐다보는 하늘은 더 생생하다. 또 샤워를 하고 난 후에 마시는 차 한 잔은 얼마나 감미로운가? 잠을 충분히 자고 난 후에 듣는 새소리나 바람소리는 또 얼마나 마음 깊숙이 들어오는가? 감각에 머무르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한다.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춤을 추기도 하고,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이런 여가나 취미활동들이 즐거운 이유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긴장을 풀 수 있고, 또 다양한 감각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활동이 어떤 감각을 사용하고, 그것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Part 4의 ‘마음 성장을 위한 여가와 취미생활’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당신이 알아차리지 못하더라도 마음이 불안하거나 우울하다면, 그때는 차단행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고 다음의 말을 기억하자. 게슈탈트 치료의 창시자 프리츠 펄스(Fritz Perls)는 “생각에서 벗어나 감각으로 돌아오십시오.”라고 말했다. _ pp.73-74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이유로 자신과 타인에게 변화를 요구하면서 애쓸 때가 많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토록 원하던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 때 그것을 보지 못해서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농부는 바닥에 떨어진 열매들도 놓치지 않고 모두 거둔다. 그러나 마음의 밭을 가는 농부는 열매들이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거두지 못하거나 거둔 것을 다시 땅바닥에 던져버리기도 한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보는 눈이 있다면 우리는 새로운 경작지를 찾아서 개간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자신의 무능력에 대해 절망하기보다는 스스로 잘해나가고 있음에 안심할 수도 있고, 비록 오늘은 구체적인 결실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언젠가 맺을 열매를 생각하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잘 견디며 열심히 살아갈 수도 있다. 하늘의 구름도 매 순간순간 모습을 달리해나간다. 하천변 잡초들도 자고 나면 어느새 쑥쑥 자라 무성하게 생명을 뽐내고 있다. 그처럼 내 마음이 변해가고 자라나는 것들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보이지 않는 마음을 어떻게 들여다보고 관찰할 수 있을까? _ pp.98-99

상대방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침묵이 부담스럽지 않을 수도 있고, 꼭 재미있는 대화를 서로 나눠야 한다는 마음도 없을지도 모른다. 상대방에 따라, 그리고 같은 사람이더라도 상황과 욕구에 따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진지한 이야기가 하고 싶을 수도 있고, 침묵을 유지한 채 쉬고 싶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서로가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나누며 나아가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당신이 좀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 있거나 앞으로 그런 역할이 요구될지도 모르겠다. 많은 직장인들의 고민 중 하나는 승진을 위해 리더십을 계발하고, 매끄러운 회의 및 행사 진행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사회는 끊임없이 내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되라고 요구하며, 자기계발서들도 그런 쪽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다음 장에서는 노력하지 않고도 어떻게 사람들과 재미있게 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한다. _ p.132

사실 알고 보면 누구보다 더 잘 나거나 못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비교는 끝이 없다.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좋은 점보다는 상대방의 장점을 더 크게 보기 때문에 비교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감을 잃게 된다. 그러나 귀를 열고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점점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된다. 나는 상담가라 겉으로는 괜찮은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 힘든 사연들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났기에 좀더 이 사실을 아는 게 쉬웠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도 비교적 솔직하게 사는 이야기를 터놓고 지내기 때문에 상담소에 온 사람들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어둡고 고통스러운 단면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나는 자신감을 많이 갖게 되었다. 내 삶이 그렇게 부족하거나 나쁘지 않다는 결론에 빨리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나를 불편해하거나 싫어할 수 있다. 하지만 만나서 대화를 하면 그 첫인상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당신은 학교나 일터에서 불편한 사람에게 다가가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_ pp.163-164

우리들은 대화를 할 때 손쉽게 무언가를 상대방에게 가르치려고 할 때가 많다. 순수하게 뭔가를 알려주거나 나누려고 할 때도 있지만, 의도적이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나보다 열등하거나 부족하다는 전제가 깔려 있을 때가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너도 알아라.’ 하는 식으로, 일방적인 대화에서 그런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반면에 공놀이 대화는 기회를 평등하게 나누어 가짐으로써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이 함께 어우러지게 된다. 일상적인 만남이나 강의, 상담 등 대화를 하는 모든 상황에서 이런 평등한 대화를 실천할 수 있다. 내 생각과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그다음에 상대방이 할 말을 기다리는 태도는 상대방이 잘 알고 있거나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나는 상담을 하면서 좀더 여유롭게 내담자 말을 기다렸을 때 그들이 스스로 잘 표현하고 제 갈 길을 잘 찾아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_ pp.190-191

우리는 주어진 환경 속에서 보던 대로 보고, 듣던 대로 듣는다. 항상 새로운 자극이나 정보에 열려 있다면 그것을 다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은 저마다의 한계 속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만 경험한다. 내게 찾아온 많은 내담자들은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신체를 긴장시켜 외부자극이나 내부자극(감정)을 잘 못느끼는 무감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몸의 통증이 처리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는 것보다 나은 것이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면 이런 대처체계가 방해가 되기도 한다. 습관적으로 사물과 사람을 경험하기 때문에 자연이나 사람에게서 오는 좋은 자양분을 흡수하기 어렵고 행복한 감정도 느끼기 어렵다. 그러다 우리가 어떤 계기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아보기 위해 평소와는 다른 새로운 눈으로 나와 나를 둘러싼 환경을 새롭게 바라볼 때가 있다. 환경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 _ p.198

당신도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존재에 대해 이해해보려고 애를 쓰고 있을 것이다. 물론 당신이 폭력이 심한 부모를 만났다면 그들을 이해하거나 연민을 가지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현재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면 부모를 적대하고 원망하기 쉬울 것이다. 도저히 용서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다가 어느 날 당신은 깨달을 수도 있다. ‘아, 부모라는 인간들도 별 수 없구나!’라고 말이다. 그런 생각이 들 때 부모에 대해 가져왔던 기대와 환상에서 자유로워지며 그들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낄 것이다. 성장하면서 우리는 수많은 잘못을 저지른다. 어린 시절에는 결코 용납할 수 없던 행동들을 어른이 되어 저지르는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세상에 찌들어가고 물들어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어두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들의 잘못에 좀더 관대해지게 된다. 부모들과 비슷한 잘못을 저지르는 나를 보면서 부모들을 좀더 이해하고 연민의 감정을 가지게 된다. _ p.214

처음에는 ‘나’의 고통에서 시작하지만, 점차 ‘우리’가 서 있는 상황에 대한 이해로 이어진다.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삶을 보다 넓고 깊게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용서는 단순히 내 마음을 고쳐먹는 차원에서 끝나지 않는다. ‘나’에서 시작된 관심이 ‘우리’를 향한 관심으로 커져가는 과정이며, ‘나’라는 우주를 확장시키는 노력이다. 어떤 이는 피부병으로 고생하다가 환경문제에 눈을 뜨고, 어떤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동물보호 운동에 참여한다. 그러면서 점점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 나의 행복만이 아닌 더불어 행복한 삶을 고민하게 된다. 기아와 빈곤으로 시달리는 나라에 사는 아이들을 후원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대안교육에 참여하거나 시민운동에 참여하고, 귀농을 통해 보다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이들도 있다. _ pp.221-222

멈풀연은 ‘멈추고-풀고-연다’를 줄인 말로, 영어로는 PRO(Pause-Relax-Open)라고 한다. 한국의 김정규 박사와 미국 명상가인 그레고리 크레머가 함께 쓴 ‘불안문제를 다루는 통찰대화명상(Insight dialog meditation) ’이란 논문에 소개된 방법이다. 이 멈풀연은 아주 단순한 방법이지만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연습을 통해 현재를 살도록 돕고,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불안이나 우울이 많이 줄어드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멈풀연의 첫 단계는 멈추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에너지가 차단되어 불안하거나 우울해질 때가 있다. 앞서 Part 1에서 차단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필요한 때를 제외하고는 기억, 생각, 상상, 이미지들은 우리 몸에 과도한 긴장을 유발시킨다. 이것을 멈추면 긴장이 풀리고 몸에 활력이 생겨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갈 수 있다. 멈추기 위해서는 일단 내게 일어나는 차단행동들을 알아차려야 한다. 이를테면 ‘내가 이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순간, 그 생각은 멈추게 된다. 효과를 더하기 위해 ‘Stop’이라고 속으로 외칠 수도 있다. _ p.250

미각자극과 후각자극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활동은 아무래도 먹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맵거나 신 음식과 같이 강한 자극을 주는 음식을 찾게 되는 것은 그것에 몰두해 있는 동안 다른 것은 좀처럼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평범한 음식을 먹으면서도 강렬한 자극을 느낄 수 있다. 명상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는 먹기명상이 있다. 먹을 때 아주 천천히 씹고 혀에서 느껴지는 것을 가만히 느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평범하게 알고 있었던 음식들도 이런 방식으로 먹게 되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아도 깊은 자극을 느낄 수 있어 그러한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어진다. 촉각을 활용하는 활동도 많다. 우리의 조상들은 이를 생활 속에서 많이 해왔다. 이를테면 방망이로 다듬이질을 하고, 떡방아를 찧거나, 밥을 짓거나 빨래를 할 때 몸으로 직접 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감각접촉 시간을 늘려준다. 그러나 요즘에는 기계가 사람을 대신해 생활은 편해졌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도 줄어들었다. _ p.265

나는 지금 카페에 앉아서 글을 쓰고 있다. 원목 탁자의 냄새가 향긋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커피가 담긴 찻잔의 색깔도 은은한 우윳빛이라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조명이나 나오는 음악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다. 다른 좌석에 앉은 사람의 헤어스타일과 패션도 눈에 들어온다. 서가에는 책들이 많은데 책 제목마다 다른 필체들이 눈에 들어오고, 책의 두께나 디자인도 흥미롭다. 이처럼 작은 공간 안에서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들이 무수히 많다. 환경을 알아차려 말하는 것에는 좋은 점이 여러 가지가 있다. 주위 환경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알아차림으로써 우리는 다양한 감각체험을 할 수 있고, 그것을 서로 나눌 때 혼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고 서로의 세계가 풍요로워지게 된다. 또한 환경의 변화를 잘 알아차리는 힘은 대인관계로 확장된다. 상대방이 보여주는 표정이나 감정의 변화도 잘 알아차릴 수 있어 타인과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을 준다. _ p.278

살다 보면 화나는 일이 참 많다. 화가 나도 화가 났다고 말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참고 또 참아야 하는 일이 많다. 그렇게 살다 보면 우울해져서 소위 말하는 화병이 생기거나, 반대로 ‘욱’ 하고 터져 나오게 된다. 마치 압력밥솥 증기 배출구를 막아 놓고 밥을 지으면 뻥 하고 터지는 것처럼 아무리 인내심 강한 사람도 참는 데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내게 찾아오는 사람들은 자신은 화를 잘 참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어떤 측면에서 보면 화를 못 참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화를 너무 참는 게 문제라고 볼 수 있다. 화나는 일은 막기 어렵지만 화났을 때 좀더 지혜롭게 대처할 수는 있다.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예민하고 또 어떤 순간에 폭발할 지경이 되는지를 잘 알아차릴 수 있다면 문제가 생기기 전에 멈출 수 있을 것이다. 상황을 잘 살필 수 있다면 자신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줄이고 화가 나지 않게 될 수도 있다. 또한 화가 난 후에 아픈 몸과 마음을 잘 다스려서 예민한 부분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화를 적절하게 표현한다면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된다. _ pp.296-297

그 사람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잘 듣고, 바로바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서 내가 느낀 것을 표현하는 과정은 그 사람을 깊이 느끼는 과정이다. 그저 잘 바라보기만 해도 그 사람의 존재를 느낄 수가 있다. 몸의 긴장을 풀고 숨을 잘 쉬면서 상대방을 바라보라. 그냥 대충 볼 때와는 느낌이 많이 다를 것이다. 그렇게 바라보면 어떤 이는 굉장히 고마워하기도 한다. 다른 것을 떠나서 내가 마음을 다해 바라봐준 것만으로도 상대방이 굉장히 고마워할 때가 있었다. 우리는 살다 보면 굉장히 외로워져 누군가가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때가 있다. 그럴 때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가? 더 나아가 내가 모르던 내 감정까지 알아주면 형용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끼기도 한다. 위로까지는 아니더라도 공감을 받으면 그 사람이 좋게 느껴지고 짧은 시간을 만났어도 가까운 사이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공감을 통해 빠르게 마음을 얻을 수도 있다. _ pp.314-315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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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홀로 있으면 외롭고, 함께 하려면 괴롭다! 우리는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에 많이 서툴다! 그래서 사는 것이 괴롭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관계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다양한 도전과 경험에서 얻은 지혜와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생생하고 따스하다!
? 이순일_상담심리전문가

지은이는 이 책에서 마음의 고통을 이기기 위해서 도전했던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지혜와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얻은 통찰을 나누고 있다. 진솔한 목소리로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심리학적?명상적 실천 방법들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이 자신에게 회의하고 있는 사람들과 타인과 진정한 관계를 맺고자 고민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실험해볼 구체적 방법들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이영이_한국심리건강센터 소장

사람이 살아가면서 모두 자기 마음과 같은 사람만 만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그건 허황된 꿈같은 일이다. 누구나 다 그렇기에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와 관련된 문제로 받은 마음의 상처, 불안, 긴장, 불편함, 걱정, 고민 등은 너무나 안타깝게도 공감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저자가 마치 그런 문제로 힘들어하는 우리에게 건네는 듯한 전하는 메시지와 해결법을 보고 있노라면 내 마음은 어느새 끝없이 넓고 잔잔한 바다를 보고 있는 것 같다.
? 김선인_『살아있는 죽음 강박증』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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