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닮은 ‘해를 닮은 사람들’의 약자로, 해처럼 밝고 건강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모인 작가들의 창작집단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 만화, 삽화 등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도서로는 《인문학 시리즈》, 《판타지 수학만화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현재 조선일보에 《전우치전》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명탐정 셜록 홈즈》는 박지훈 작가와 함께 김학철, 이예진, 김수정 님이 작업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_ 그리스어 통역관 “마이크로프트 형은 뛰어난 관찰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능력을 범죄 수사에 써먹지 않지. 왜냐하면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밖으로 돌아다니는 걸 싫어해서야. 아니, 관심이 없다고나 할까? 형은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은 욕심이 없어. 그러니 자신이 관찰하고 추리한 것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애쓰지 않아.” --- p.20
두 번째 이야기_ 찰스 오거스터스 밀버턴 “왓슨, 혹시 뱀을 목에 둘러본 적 있어? 그 사람을 보고 있으면 뱀을 목에 두른 느낌이 들어. 나는 지금까지 수많은 살인자들을 만나 봤지만 그 사람만큼 불쾌한 느낌을 주는 사람은 없었어.” --- p.65
세 번째 이야기_ 마자랭의 다이아몬드 “나는 범인을 잡기 위해 그물을 던져 놓았는데, 드디어 범인이 그물에 걸렸어. 그런데 범인만 걸렸을 뿐 다이아몬드는 그물 틈새로 빠져나가고 말았지. 나는 범인을 원하는 게 아니야. 다이아몬드를 뭔하고 있다고.” --- p.115
네 번째 이야기_ 프랜시스 카팍스 여사의 실종 “왓슨, 내 머리가 어떻게 됐었나 봐. 빨리 나갈 준비를 하자고. 프랜시스 여사가 살아 있을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프랜시스 여사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긴다면 나는 절대로 내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