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닮은 ‘해를 닮은 사람들’의 약자로, 해처럼 밝고 건강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모인 작가들의 창작집단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 만화, 삽화 등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도서로는 《인문학 시리즈》, 《판타지 수학만화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현재 조선일보에 《전우치전》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명탐정 셜록 홈즈》는 박지훈 작가와 함께 김학철, 이예진, 김수정 님이 작업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_ 푸른 카벙클 “왓슨, 우리가 거위를 추적하는 것을 하찮게 생각하면 안 돼.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누군가 감옥에 갈 수도 있고 풀려날 수도 있어. 한 사람의 인생이 달린 문제니까 열심히 추적을 해야 해.” --- p.48
두 번째 이야기_ 실종된 스리쿼터백 “오버튼 군, 나는 당신과 다른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내가 여러 방면에 걸쳐 발이 넓기는 하지만 아마추어 스포츠 쪽하고는 인연이 없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주로 어두운 범죄 세계와 관련된 일이라 순수한 아마추어 스포츠와 관계를 맺을 기회가 없었죠.” --- p.75
세 번째 이야기_ 붉은 원 “홈즈 선생님, 저를 좀 도와주세요. 이번 하숙인은 정말 이상해요. 어떤 나쁜 짓을 저지르고 우리 하숙집으로 도망쳐 온 건 아닌지, 아니면 나쁜 짓을 저지르려 계획을 세우고 있는 건 아닌지 별별 생각이 다 든다니까요.” --- p.123
네 번째 이야기_ 세 명의 개리뎁 “왓슨, 괜찮아? 괜찮은 거지? 제발 괜찮다고 말해 줘.” 왓슨은 홈즈가 잔뜩 긴장한 채 자신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자 어쩐지 마음이 찡해졌습니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평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홈즈에게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