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닮은 ‘해를 닮은 사람들’의 약자로, 해처럼 밝고 건강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모인 작가들의 창작집단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 만화, 삽화 등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도서로는 《인문학 시리즈》, 《판타지 수학만화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현재 조선일보에 《전우치전》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명탐정 셜록 홈즈》는 박지훈 작가와 함께 김학철, 이예진, 김수정 님이 작업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_ 해군 조약문 홈즈가 이번 사건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점은 증거가 지나치게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증거가 너무 많다 보니 오히려 핵심적인 사실들이 눈에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홈즈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실만 따로 골라내어 사건을 다시 구성했습니다. --- p.67
두 번째 이야기_ 노우드의 건축업자 “예, 전부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제가 런던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홈즈 선생님, 사람들이 저를 붙잡으러 오면 제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체포하지 못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선생님, 제발 저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 --- p.76
세 번째 이야기_ 빈집의 모험 왓슨은 종종 홈즈의 꿈을 꿉니다. 홈즈가 자신의 눈앞에서 절벽으로 떨어져 사라진 장면이 자꾸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왓슨은 어딘가에 홈즈가 살아 있을 것이라 굳게 믿고 있기에 슬퍼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홈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혼자서 사건을 분석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 p.128
네 번째 이야기_ 글로리아 스콧 호 홈즈는 메모 된 내용을 보고 순간적으로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친구에게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메모의 뜻을 알아내기 위해 머리를 굴렸습니다. 일단 허드슨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편지를 보낸 사람이 비도스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