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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기계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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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리안 뢰처 저 / 박진희 역 | 생각의나무 | 2000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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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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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69쪽 | 52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980006
ISBN10 898498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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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플로리안 뢰처
독일의 시사평론가이자 방송매체 이론가이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이후 자유 작가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사이버 문화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탐색해온 독일의 몇 안 되는 이론가로서, 사이버 문화와 디지털 미래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왔다. '미디어 종합예술 사이버스페이스'라는 국제회의를 조직하기도 하였다. 최근 독일 하이제 출판사의 온라인 잡지「텔레폴리스」를 창간하여 주필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디지털 세계 구상, 네트 문화 답사』가 있다.
역자 : 박진희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공과대학교에서 기술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베를린 공과대학교 과학기술사학과(기술사 전공) 박사과정에 있다. 역서로는『환경의 세기』『백만인의 상대성 이론』『연금술』『10의 제곱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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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초기 역사 혹은 인터넷 신화부터 논의를 시작해보자. 이런 유의 역사가 그렇듯이, 인터넷 초기 역사가 보여주는 신화도 실제 일어난 사실들을 왜곡한다. 그렇다 해도 초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다. 초기의 예언(중앙 통제가 아닌 수평적인 구조로 민주주의 이상을 실현할 것이라는 - 옮긴이), 인터넷의 무정부적인 구조가 여전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기술 쪽으로 들어가면, 네트는 일종의 멈추지 않는 군비 경쟁의 무대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특히 크래커(암호를 푼다는 뜻의 crack에서 나온 단어로, 불법으로 컴퓨터 암호를 해독하는 전문가를 이른다 - 옮긴이)나 바이러스 제작자 혹은 해커들에서 볼 수 있듯이, 권력이 더 이상 거대한 조직의 손에만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개인도 이 새로운 매체에 개입하여, 다른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쟁은 끝이 없어 보인다.

인터넷의 매력은 과거의 기술이나 매체와 다른 방식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생활 공간을 열어놓았다는 데 있다. 사람들은 이 공간을 기껏해야 농업이나, 정착과 도시의 발견으로 생겨난 인공적인 세계와 비교할 수 있다. 우리는 과거 세계로부터 새로운 세계로 탈출을 경험하고 있다. 과거 식민지 시대에 유럽인들이 그랬듯이 말이다. 그런데 이 탈출은 성격이 전혀 다르다. 왜냐하면 한 세계에서 완전히 탈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두 세계 사이에서 끊임없는 긴장 속에 살게 된다. 게다가 사람들이 동시에 두 세계 혹은 세 개의 세계에 출현할 수 있다는 점도 새롭다.

인터넷은 매체 혹은 통신 수단일 뿐만 아니라, 가상의 세계에 나 있는 우회로를 거쳐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에, 원격 조정되는 기계를 통해 멀리 떨어진 장소에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도 있다. 또한 가상 세계의 대표자를 통해 어느 곳에든 원격 출현할 수도 있다. 먼 곳의 소리를 듣고, 그 곳을 보는 것은 물론, 이곳과 저곳에 존재하고, 신체에 묶여 있으면서도 멀리 떨어진 세계 혹은 가상의 세계에 나타날 수도 있다.

이처럼 인터넷은 전통적인 매체를 더욱 진보시켜 놓고, 시공의 지각을 분리시켜 놓았다.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원격 출현과 원격 행위를 가능하게 한 매체이기도 하다. 바로 이러한 가능성이 '디지털 혁명'을 특징짓는다. 디지털 혁명에서 기술이 처음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놓았다. 믿을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사회적인 행위, 제도는 물론 열정까지도 이 세계로 이주해 들어가고 있다.
--- pp.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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