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57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412665
ISBN10	8970412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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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와 뉴욕의 파슨즈 디자인 학교를 거쳐 캘리포니아 미술학교에서 미술학 석사를 받았다, 귀국 후 나라기획과 디자인 포커스에서 일했다. 홍콩의 스타이너&Co.에서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약했으며, 다시 귀국하여 인피니트 그룹 디자인 담당 이사를 거쳐 DC&A를 창립했다. 이후 국제적 브랜딩 기업 인터 브랜드와 손을 잡으면서 인터브랜드 DC&A의 대표이사이자 인터브랜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게 되었다. 지금은 한국 시각정보디자인협회 부회장, 새천년 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이며,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후학들을 육성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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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 연출가가 되어라

기업마다 기업의 문화적 특성이 있다. 프리젠테이션 역시 그 기업의 문화에 적당하지 않으면 클라이언트에게 만족감을 줄 수 없다. (중략)
디자인에는 하나의 답이 없다. 어떤 사람은 검정 구두를 좋아하고 또 어떤 사람은 밤색 구두를 좋아한다. 어느 누가 더 세련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클라이언트가 디자인 회사에 용역을 주는 것은 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감각을 사기 위해서이다. 프리젠테이션의 효과적인 연출은 디자인과 디자인 디렉터의 능력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또하나의 방법이다.

--- pp. 102-105

소대장 정신을 가져라

디자인 디렉터의 입장은 사선에 선 소대장과 비슷하다. 물론 생사를 좌우하는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프로젝트가 튀는 경우도 많다. 디자인 디렉터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스태프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컨트롤을 해야 한다. (중략) 사선으로 뛰어나가는 소대장처럼 스태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한다.또한 적절한 범위 내에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할 수도 있어야 한다. 아이디어를 모으는 단계와 제작 단계에서 각각 그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 pp.105-107

고정관념의 벽을 깨라

디자인 회사를 바라보는 클라이언트의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프로젝트 수주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있다. 크리에이티브 능력보다는 디자인 회사의 외형만으로 등급을 나누려는 고정 관념 때문이다. (중략)
클라이언트와 마찬가지로 한 자리에 정체되어 있는 디자인 디렉터 역시 항상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감각과 개성을 앞세운 신세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젊은 마인드가 필요하다. 젊은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해야 그들이 선호하는 이미지를 추출할 수 있다.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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