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매일	2000년 12월 01일
시간/무게/크기	100g \| 크기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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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01 The Lark In The Clear Air
02 Glendalough
03 Forever : Nicci Berry
04 Bonnie Woodgreen
05 Can Ye Sew Cushions?
06 Bushes And Briars
07 Kelvin Grove
08 Lass Of Glenshee
09 Dance To Your Daddy
10 Carrickfergus
11 Lakes Of Pontchartrain
12 The Spotted Cow
13 A Rosebud In June
14 Down By The Gle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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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소개 (1명)

노래 : Nicci 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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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베리는 맛깔나는 켈틱 사운드를 들려주는 영국 출신의 포크 싱어이다. 영국에 많은 켈트족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그녀가 켈틱 뮤직을 한다는 것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그녀는 '84년에 제스로 툴의 데이브 퍼그와 그녀의 음악적 동반자인 마크 브리튼이 참여한 Behind Bars라는 앨범으로 데뷔했다. 이 시기에 그녀는 주로 마크와 영국의 포크 클럽이나 페스티벌 등을 다니면서 노래를 했고, '86년에는 그녀와 초창기에 함께 활동했던 뮤지션인 스티브 카터와 뮤지컬 Earthsong- An Environmental Fairy Tale을 공연하기도 했다. 그리고 여기 수록곡인 Over The Derbyshirehills는 지방에서 어느 정도의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때그녀는 데이브 테크가 프로듀스한 싱글 I Walk by night/Heard in my heart가 발매하기도 했으며, '88년에는 스티브 카터의 새로운 뮤지컬인 Miracle Man을 공연했는데, 이것은 악마와 인간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센트럴 TV에서 방영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89년부터 그녀는 남편의 직장 때문에 스웨덴에서 살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영국에서의 콘서트와 객원 보컬 활동을 꾸준하게 해냈다. 그러다 '99년에 마크와 손잡고 본작 The Lark In The Clear Air를 발표했는데, 이 앨범이 히트하면서 오랜 무명 생활에서 벗어나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특히 미국에서는 제2의 로리나 맥케닛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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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베리가 들려주는 것은 생소한 장르라 할 수 있는 켈틱 음악이다. 하지만 그것은 용어에서 오는 생소함일 뿐, 우리는 이미 엔야, 크랜베리스, 코어스, 로리나 매캐닛, 애니 퓨리, 시크릿 가든, 심지어 걸그룹인 비위치드 등의 음악에서 부지불식간에 켈틱 사운드를 경험해 왔다. 이 아티스트들의 공통점은 모두 아일랜드 출신이라는 것인데,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아일랜드가 바로 켈틱 음악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일랜드 음악이 바로 켈틱 음악인가 하는 문제에 다다르는데, 정답은 아일랜드는 켈틱 음악의 부분집합은 될 수 있어도 전체는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독 아일랜드산 켈틱 선율이 지구촌 사람들에게 파고든 것일까? 이 대답은 간단한다. 아일랜드는 세계 팝 시장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음악의 강국이기 때문이다. 세계 음악 시장에서 아일랜드의 약진은 '브리티시 인베이젼' 처럼 화려하거나 폭발적이지는 않았지만, 개성이 뚜렷한 굵직한 아티스트들을 메인스트림에 포진시키는데에는 충분했다. 때문에 밴 모리슨, U2, 시니드 오코너, 게리 무어, 씬 리지 등의 노장들이 터준 길을 켈트적 정서를 가진 엔야를 비롯한 후배 뮤지션들이 선배들과 함께 선전하고 있는 중인 것이다.
켈틱 음악의 특징은 악기 사용에서 쉽고 뚜렷하게 찾을 수 있다. 켈틱 음악에는 휘들, 휘슬, 플롯, 아코디언 등의 악기가 멜로디 파트로 주로 등장한다. 또한 우리가 일상적으로 듣고 있는 일반적인 현악기나 관악기, 특히 타악기 등이 그다지 사용되지 않는 점도 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전통적인 켈트 사운드의 필요 요건이긴 하지만, 켈틱 뮤직이라 지칭하는 것들에는 어떤 식으로든 이 같은 켈틱 재로가 들어있어 변별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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