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 지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일을 생각하라. 집중력을 잃거나 정신이 흐트러지면 반드시 실수를 범하게 된다. 하나의 사업을 완성하였을 때에는 지나온 과거나 미래의 꿈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날카로운 눈으로 업무의 중심에 초점을 맞춰라. 업무가 어렵다고 생각되거나 110퍼센트의 노력을 기울이기 힘들다면 자신의 목표를 재평가 해 볼 필요가 있다.
정말로 이 일을 해야 하는가? 이 일을 함으로써 나는 내 목표와 가까워지는가, 멀어지는가? 이 일을 완수하기 위해 더 좋은, 효율적인 방법은 없는가? 일단 이런 질문들에 답 할 수 있다면 우리는 다시 집중력을 회복하여 현재의 일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집중과 주의는 또한 수면 아래에 잠겨 있는 것을 보게 해 주고, 현재 진행중인 업무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깊이를 제공한다. 집중력이 흩어지면 사람들의 말을 듣지 못하고, 판단 착오를 일으키고, 목적의식을 상실한다. 그러나 집중력이 강할 때 우리는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일과 하나가 될 수 있다.
--- pp.153-154
중요한 것은 공식적인 교육이 아니다. 만년 학생으로 사는 사람들의 머리에는 막연한 사실들이 가득하지만, 그 지식은 자신에게나 주위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들의 머리는 단지 지식의 창고일 뿐이다.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우지 못한 사람은 다른 방법으로 그것을 보충한다. 그들은 경험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가르침을 얻는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자신의 삶에 끊임없이 적용한다. 그들은 아는 것을 실천함으로써 지식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발전과 성취를 계속 이어나간다.
--- pp.18-19
우리는 속도와 깊이를 추구한다. 모든 실천은 효과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어떤 일을 빨리 끝낼 목적으로 필요한 단계를 건너뛰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물론 속도는 중요하지만 그 때문에 내용의 질이 희생된다면 속도의 중요성은 상실된다.
따라서 어떤 목표의 달성을 위한 '작전'을 세울 때 창의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A에서 B로 이동하기 위해 가장 좋은 길은 무엇인가? 보통은 지름길이 가장 좋지만, 때로는 주변의 경치를 마음껏 감상하면서 가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일찍 포기해 버리기 때문에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 장애물이나 장벽에 부딪히거나 실패를 경험하면 모든 노력을 중지해 버린다. 그들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대안들을 폐기해 버린다. 그리고는 막다른 골목에 갇혔다고 느낀다. 그러나 이런 감정은 현실성이 거의 없다. 덫에서 자신을 '해방'시킬 수 있는, 다시 말해 새로운 차원으로 생각하고 에너지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1. 당신이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라. 당신이 밟아온 단계들과 그 과정에서 마주쳤던 장애물들을 그들에게 설명하라. 다음 단계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그들에게 물어라. 당신이 간과했을지 모르는 사항을 객관적인 눈으로 발견하는 것은 외부인이 더 잘하게 마련이다.
2. '엄청난 실천' 목록을 작성하라. 현재의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단계가 20가지 있다고 가정하고 그것을 종이 위에 적어보라. 설령 우스꽝스럽거나 불가능한 단계가 있을지라도 절대로 검열하려 들지 말라. 그 단계들을 그대로 실천하다 보면 뜻밖에 유용한 생각이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3. 작은 실천에 집중하라. 가끔 우리는 한꺼번에 모든 것을 수행하려는 욕심 때문에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눈은 최종 목표에만 고정돼 있고 발길은 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미루어왔던 전화를 걸거나 감사의 편지를 보내거나 인터넷에 들어가 정보를 검색하라. 작은 실천 속에서 당신은 미처 몰랐던 정보를 만날 수 있고 그로 인해 다시 전진할 수 있다.
--- pp.101-102
우리가 삶에서 마주치는 대부분의 장벽들은 환상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말과 생각 때문에 발길을 멈춘다. '너는 그것을 하지 못할 것이다.' '아무도 그것을 해낸 적이 없다.' '너는 그곳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이러한 장벽들은, 실제로는 벽도 난간도 바리케이드도 테두리도 없는 환각이다. 단 하나 진짜 장벽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자신의 인식이다.
278p.
선승과 제자가 세차게 떨어지는 폭포 아래 마주 앉아 도를 전수하고 있었다. 이윽고 제자가 입을 열었다.
'스승님 이것이 무슨 뜻인지모르겠습니다.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스승은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아무 대답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제자의 머리를 물속으로 누르기 시작했다.
1분이 지나고 2분이 지났다. (중간생략)
'네가 숨쉬기 위해 사력을 다했던 것 처럼 내 가르침을 이해하고자 노력한다면 도를 깨달으리라'
--- p.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