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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라이프 Life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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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라이프 Life 스쿨

: 더 나은 나를 꿈꾸는 여자들의 인생학교

이재은 | 책비 | 2013년 05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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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90g | 152*207*30mm
ISBN13 9788997263516
ISBN10 89972635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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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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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인과 관계를 파악해야 그 사람의 선택과 행동에 더 공감할 수 있듯이, 내가 살아온 인생의 기승전결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나’라는 사람이 지닌 정체성의 비밀을 풀어낼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나’를 안다는 것은 삶의 맥락을 이해한다는 말과 가장 유사하다. ‘지금의 나’라는 존재에 영향을 준 과거와의 유기적 관계를 파악하고, 그 시간과 경험들이 어떤 유의미한 작용을 하는지 총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어쩌면 자아 탐색의 시작은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보이지 않는 끈을 찾아 떠나는 지루한 여정일지 모른다. 시간에 묻혀 역사 속에 켜켜이 숨어 있는 이야기들을 재조명하는 작업을 통해 여전히 베일 속에 감춰져 있는 ‘나’라는 사람의 기질, 적성, 흥미, 가치관 등을 발견해나가는 것이 바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필요한 진짜 까닭인 셈이다. 우리의 과거 속에는 생각보다 많은 미래에 대한 단서와 현재를 설명할 증거들이 꿈틀거리고 있을지 모르니 말이다.
---「나를 안다는 것」 중에서

적잖은 비용과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을 지불하면서 자신을 소개하는 글쓰기를 채용 과정에 포함한 것은, 자신을 종이 위에 풀어내는 단어, 문장, 경험, 에피소드, 심지어 띄어쓰기를 통해 그 사람이 보이기 때문이다. 어떤 인생을 살아온 사람인지, 기업이 원하는 사람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 단서들은 면접을 통해 실제와 일치하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게 된다. 한마디로 면접의 초대장이 바로 자기소개서인 셈이다.
---「종이 위에 나를 녹여낸다는 것 : 기본형 자기소개서의 미학」 중에서

사람들은 흔히 자신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자기 자신뿐이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나라는 사람은 나를 둘러싼 수많은 타자들에 의해 형성된 복합체이다. 마치 장작 냄새, 불기운, 소금 냄새, 타지 않을 만큼의 온도, 알맞게 익을 수 있을 만큼 착한 시간, 이 모든 요소들이 어울려 탄생되는 훈제오리처럼 나라는 존재도 실은 나를 둘러싼 사람들이나 환경 같은 자극 요소들에 대해 끊임없이 반응하며 만들어진 것이다. 탈현대주의 철학자인 피에르 부르디외가 말한 “우리의 몸은 타자들의 욕망의 결합체인 사회적인 몸”이라는 메시지와 일맥상통하는 깨달음이리라.
---「함께 어울리는 사람을 보면 커리어 스타일이 보인다」 중에서

지금 당장은 여러 가지 형편과 상황이 꿈꾸는 이상에 못 미치더라도 머지않은 미래에 실현될 수 있도록 ‘똑똑한 우회’를 하면 된다. 안타깝게도 희망하는 직무의 취업문이 너무 좁아 진입하기 어렵다면,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직무들 가운데 희망 직무와 유사성이 있는 일을 먼저 시작해보는 것이다. 혹은 목표하는 기업의 취업문이 ‘낙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이나 좁다면, 그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하청업체나 제휴사로 입사해 경력직 이동을 노려보는 전략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
“쳇! 그러니까 한마디로 눈높이를 낮추라는 건가요?”
생각의 패러다임을 달리하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 싶다. 눈높이를 낮춘다고 생각하지 말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분야로 진출하는 기회를 잡는 것도 유의미하다고 말이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역량의 지평선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좁히며 원하는 것에 도달하는, 최선을 닮은 차선책이 될 수 있다.
---「현실과 이상의 간극이 큰 그대에게」 중에서

‘필링’은 직감으로 느끼는 감정을 말한다. 불교의 관점에서 보면, 몸으로 경험한 느낌은 내일 당장이라도 변할 수 있는 것으로 통 믿을 게 못 된다. 귓가에서 종소리가 들렸고, 뭔가 확 통하는 느낌이 들었고, 알 수 없는 전류가 흐르는 기분이었다는 ‘필링’에 대한 증언들은 사실 우연찮게 발생한 기분 좋은 착각이거나 무의식의 한 작용일 수 있다.
“그렇다면 필을 무시하라는 건가요? 필이 전혀 통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통하는 사람이 훨씬 사랑하기 좋잖아요.”
그렇다. 이왕이면 필이 통하는 사람이 좋다. 하지만 감각적으로 ‘이 사람이 참 좋아!’라는 반응이 왔다면 앞으로도 계속 좋을지, 어떤 점이 좋은 것인지를 확인해보아야 한다. 한 번 만나고 나서 ‘뭔가 통했어!’를 외칠 게 아니라, 다양한 상황과 환경이 펼쳐질 때마다 그를 새롭게 관찰하고 지켜보면서 통했다고 느낀 그 감정이 대체 무엇인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필링에만 의존한 사랑은 어느 날 갑자기 영원할 것 같던 그 필링이 사라졌을 때 억울함을 토로하는 일 외에는 달리 대응할 방법이 없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 그 죽일 놈의 필링(feeling)」 중에서

결혼은 두 개의 도서관의 결합이었다. 그가 가진 앎과 내가 가진 앎이 부부라는 이름으로 마주한 채 충돌·융합하며 서로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작업이더라. 모든 사물과 현상을 동양적 관점으로 바라보던 남자와 급진적 페미니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 여자의 결혼. 그것은 지금껏 경험하지도 상상하지도 못한 인생 속으로 들어가 시시비비하다 전혀 새로운 합의점을 모색하고, 또다시 대립각을 세우는 과정을 반복하는 전쟁 같은 삶을 의미했다. 상대의 눈을 빌려 세상을 바라보면서 미처 보지 못한 세상을 보기도 하고, 그동안 보아왔던 세상이 혼란스럽게 보이거나 전혀 다른 세상에 속하는 경험을 하기도 하는 결합이라는 것을 왜 그때는 미처 몰랐을까?
배우자를 결정할 때는 그가 어떤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관심 분야는 무엇인지, 주로 어떤 사상과 가치를 추구하는지를 꼭 확인해보기를 권한다. 이왕이면 어느 정도 서로 겹치는 책들이 있다면 참 좋겠지만, 자신의 책장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책들이 가득하다고 해서 겁먹을 필요는 없다. 어떤 분야이든 깊게 들어가면 다른 영역과 결합할 수 있는 공통의 것이 나오기 때문이다. 현재 나의 관심 분야가 그의 새로운 흥미나 지식과 결합해 더 크고 넓은 지식으로 탄생될 수도 있다.
---「결혼할 남자에게 꼭 확인해봐야 할 것들」 중에서

첫 만남부터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거부할 수 없는 끌림으로 불꽃 튀는 사랑의 감정을 얻기란 쉽지 않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사회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다지며 한 걸음 한 걸음 어렵게 나아가고 있는 지금, 사랑의 감정에 모든 에너지를 쏟기도 어렵다.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은 상처받는 것이 점점 더 두렵고 겁이 나지만, 힘들고 고단한 만큼 사랑을 더 갈구하기도 한다. 따라서 상대방의 문자 한 통에도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하고 혹시 자신만 상처받는 것이 아닌지, 괜히 무안당하는 게 아닌지 가슴 졸이며 반쯤은 속마음을 감춘 채 수줍은 문자로 마음을 전한다.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반응이 올 것 같으면 언제라도 발을 뺄 수 있고 덜 다칠 수 있게 방어막을 치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대만큼 적극적인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남자답지 못한 시시한 인간’이라고 단정하지 말자. 남자에게는 그만의 사연이 있을지 모른다. 상대방에 대해 더 알고 싶고 다가가고 싶다면 내가 조금 더 움직이면 된다. 한 발짝 다가갔다가 반 발짝 물러나고 다시 반 발짝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사랑이고 인연이니 말이다. 어쩌면 남자의 애매한 문자에 필요한 것은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할 우리의 용기일지도 모르겠다.
---「소개팅 남의 알쏭달쏭한 문자, 이렇게 대처하라」 중에서

헤어진 남자에게 연락하고 싶은 충동이 얼마나 강렬하고 깊은지 잘 안다. 하지만 그 충동에 저항하며 이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슬픔을 극복할 수 있다. 이별 후에 느끼는 모든 감정을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동시에 내재된 한계점을 극복해가는 과정으로 활용할 때, 이별은 비로소 가슴 벅찬 성장통으로 무르익을 수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 감정들에 반응하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때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을 만날 수 있다. 그 깨달음을 통해 조금씩 어른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기도 한다. 그리고 이별의 끝자락에는 다시 사랑하고 싶은 용기가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하자.
---「지지부진한 이별 똑똑하게 끊어내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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