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책소개 *** 중국을 구한 참새소녀-두레아이들 생태읽기 01/8,900 중국의 대약진운동 당시 벌어졌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생태계 조화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 어느 날, 중국에서 인간과 참새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참새가 곡식을 너무 먹어 치운다는 것이 그 전쟁의 이유였지요. 전쟁은 인간의 승리로 끝이 났고, 더이상 텅 빈 하늘을 날아다니는 참새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참새가 사라지자 사람들에게 위기가 다가왔습니다. 천적이 없어진 곤충들이 곡식에 해를 입힌 것이지요. 사람들은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밍리는 사람들이 참새를 죽이던 때에 몰래 참새들을 구해 기르고 있었습니다. 작은 소녀의 노력 덕분에 마을은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중국을 구한 참새 소녀』는 중국에서 있었던 '참새와의 전쟁'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동화입니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 보다는 실화 속에 숨겨져 있는 '생태 문제'와 '생명 사랑'에 초점을 맞추었지요. 생태계을 구성하는 모든 생명체들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동화를 통해서 알려줍니다. 그리고 인간이 마음대로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두레 아이들 생태 읽기 시리즈」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자연, 생태,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내 이름은 제인구달-두레아이들 생태읽기 02/9,800 “날마다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침팬지 연구가이자 생태환경운동가, 평화운동가, 제인 구달 이야기! 동물들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사라져가는 동물들과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다 바친 제인 구달! 그녀의 아름다운 삶과 구달이 전해주는 소중한 생명의 메시지를 이 책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달걀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냐기 위해 닭장에 숨어 있다가 마을을 발칵 뒤집어놓은 일, 케냐로 가기 위해 돈을 모으고 침팬지들과 친구가 되기까지 겪었던 험난한 과정 등 제인 구달의 열정적인 모습을 온전히 담았습니다. 저자는“그 누구도 하지 못한 일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해내는 용감한 여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제인 구달의 이야기를 직접 쓴 것이라고 합니다. 용감한 여자이자 누구보다 생명과 자연을 사랑한 제인 구달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와 감동을 줄 것입니다. *** 우리를 먹지 마세요-두레아이들 생태읽기 03/12,000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 아이작 싱어, 레오나르도 다빈치, 빈센트 반 고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레프 N. 톨스토이, 마크 트웨인, 이사도라 던컨, 조지 버나드 쇼, 그리고 스티브 잡스까지, 이들을 하나로 묶는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바로 '채식' 입니다. 그렇다면 '채식'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우리를 먹지 마세요!』는 바로 그 질문에 답을 하는 책입니다. 학교 선생님이자 완전 채식주의자(비건)인 저자는 어린이들에게 채식(주의)을 설명하고, ‘공장식 축산 농장’, 육식에 대한 비판 등을 솔직하게 들려줍니다. 이 책에는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공간마저도 없는 닭, 너무 살이 쪄 날개가 쓸모없어진 칠면조, 너무 뚱뚱해져 본능을 잃어버린 오리와 거위, 돼지, 그리고 복통을 일으키고 가스만 차오르게 하는 옥수수를 먹는 소 등 갇힌 채 고통받는 동물들과, 온갖 쓰레기와 불법 포획으로 사라지는 바다 생명들,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목장 때문에 삶터를 빼앗겨 멸종위기에 놓인 숲 속 동물들 등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무엇을 먹느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먹는 것이 바로 우리를 만들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오고 무엇을 먹을지에 관한 우리의 선택이 지구 환경과 다른 생명들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루비 로스와 함께 생각해 보세요. *** 아기 수달의 머나먼 여행(개정판)-두레아이들 생태읽기 04/9,900 『아기 수달의 머나먼 여행』은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까지 처한 수달이 강의 상류에서부터 강 하구까지 그의 친구인 새끼 연어와 함게 여행하면서 겪은 험난한 여정과 강의 여러 모습들을 생생히 보여줌으로써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아기 수달의 여행을 따라 어린이들에게 강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깨끗한 강의 상류에서부터 물의 흐름을 가로막는 댐, 각종 덫으로 인해 위험이 도사리는 곳, 인간들이 사는 도시의 하수도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와 폐수가 흘러드는 곳, 다시 물이 깨끗해져 새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섬, 마지막으로 아기 수달이 정착하며 살 수 있는 자연보호구역이 있는 강의 하류까지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강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강의 아름다운 모습들과 강이 시름하는 모습들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모습을 잘 드러냅니다. *** 동물들은 왜 화가 났을까?/10,000 로베르네 농장에 사는 야생 동물들은 왜 화가 났을까? 『동물들은 왜 화가 났을까』는 농장을 새롭게 개조하면서 야생동물들과 로베르가 벌이는 에피소드를 통해 야생동물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책입니다. 농업고등학교를 마치고 부모님과 함께 살기 돌아온 로베르는 공사를 하기 위해서 전문가를 부릅니다. 공사 전문가는 벽을 칠하기 위해서 까치집을 허물고, 울타리를 없애고, 개울에 물을 빼서 물고기와 개구리를 위험에 빠트립니다. 과연 야생동물들이 그동안 로베르네 집에 어떤 일을 해주고 있었을까요? *** 바다로 돌아간 돌고래-두레아이들 생태읽기06/10,000 여러분들은 돌고래를 좋아하나요? 귀엽게 생긴 우리들의 친구 돌고래를 동물원에 가면 간혹 볼 수 있지요. 1970년대 영국에도 서른 개도 넘는 돌고래 쇼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은 얼마나 남아 있을까요? 놀랍게도 한 개도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에는 돌고래 쇼 두 개가 중지되고, 갇혀 있던 돌고래 세 마리가 자유의 몸이 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돌고래를 위해 친절하게 도와주는 훈훈한 일화도 실려 있습니다. 돌고래가 고향인 바다로 돌아가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깨달을 수 있습니다. 로키의 일화와, 로키의 실제 이야기, 돌고래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채식은 사랑이다-두레아이들 생태읽기07/2014년 어린이저학년추천도서/12,000 ‘공장식 축산 농장’에 이어 동물원, 동물 실험, 동물 서커스, 동물 경주, 사냥 등 동물들이 고통 받는 현실을 보여주면서 ‘채식은 곧 사랑’이라는 사실을 일러주고, 육식의 폭력성, 육식이 가져오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일상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는 그림책. 목 차 / 줄거리 출판사리뷰 호기심이 많은 우리의 아기 수달. 과연 그의 여행 동반자인 새끼 연어와 함께 강을 무사히 여행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이었다. 하지만 하천이 오염되고, 모피를 얻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포획한 결과 그 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이제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145개국이 가입한 CITES(멸종위기종국제거래금지협약, 1972년 발효)를 통해 수달종의 보호를 최고의 등급으로 취급함으로써 엄격하게 통제·보호하고 있다. 『아기 수달의 머나먼 여행』은 이렇게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까지 처한 수달이 강의 상류에서부터 강 하구까지 그의 친구인 새끼 연어와 함께 여행하면서 겪은 험난한 여정과 강의 여러 모습들을 생생히 보여줌으로써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눈을 뜬 아기 수달. 그에게는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것들이 낯설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게다가 호기심으로 가득 찬 아기 수달은 엄마 수달과 함께 처음으로 만난 바깥 세상에 매료되고, 친구가 된 새끼 연어의 도움으로 강을 샅샅이 구경하기로 다짐합니다. 그후 7달이 지난 어느 날, 마침내 아기 수달과 새끼 연어는 누구의 도움 없이 둘만의 하천여행을 시작합니다. 이들이 처음 도착한 곳은 강의 상류. 이곳은 물이 차고 계곡도 넓으며, 도요새가 먹이를 찾아 “물 속을 헤엄치는”, 이 책에서 유일하게 인간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는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강의 상류를 지나면서부터 어린 두 친구들의 머나먼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들이 처음 위기를 맞은 곳은 폭포. 새끼 연어가 넘기는 힘겨운 폭포를 피하기 위해 돌아가다가 연어가 그만 사람이 쳐놓은 그물에 걸리고 맙니다. 수달은 이제 더 이상 친구를 볼 수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다행히 이들은 연어의 이동을 연구하는 학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연어에게 표시만 한 후 놓아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숨을 돌린 그들의 여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곧이어 ‘물살이 아주 고요하고, 수심이 깊은’ 수상한 곳에 이릅니다. 바로 인간이 자신들의 목숨과 터전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 놓은 댐입니다. 두 친구는 마침 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던 어른 연어의 도움으로 댐을 무사히 내려갑니다....호기심이 많은 우리의 아기 수달. 과연 그의 여행 동반자인 새끼 연어와 함께 강을 무사히 여행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이었다. 하지만 하천이 오염되고, 모피를 얻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포획한 결과 그 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이제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145개국이 가입한 CITES(멸종위기종국제거래금지협약, 1972년 발효)를 통해 수달종의 보호를 최고의 등급으로 취급함으로써 엄격하게 통제·보호하고 있다. 『아기 수달의 머나먼 여행』은 이렇게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까지 처한 수달이 강의 상류에서부터 강 하구까지 그의 친구인 새끼 연어와 함께 여행하면서 겪은 험난한 여정과 강의 여러 모습들을 생생히 보여줌으로써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눈을 뜬 아기 수달. 그에게는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것들이 낯설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게다가 호기심으로 가득 찬 아기 수달은 엄마 수달과 함께 처음으로 만난 바깥 세상에 매료되고, 친구가 된 새끼 연어의 도움으로 강을 샅샅이 구경하기로 다짐합니다. 그후 7달이 지난 어느 날, 마침내 아기 수달과 새끼 연어는 누구의 도움 없이 둘만의 하천여행을 시작합니다. 이들이 처음 도착한 곳은 강의 상류. 이곳은 물이 차고 계곡도 넓으며, 도요새가 먹이를 찾아 “물 속을 헤엄치는”, 이 책에서 유일하게 인간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는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강의 상류를 지나면서부터 어린 두 친구들의 머나먼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들이 처음 위기를 맞은 곳은 폭포. 새끼 연어가 넘기는 힘겨운 폭포를 피하기 위해 돌아가다가 연어가 그만 사람이 쳐놓은 그물에 걸리고 맙니다. 수달은 이제 더 이상 친구를 볼 수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다행히 이들은 연어의 이동을 연구하는 학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연어에게 표시만 한 후 놓아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숨을 돌린 그들의 여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곧이어 ‘물살이 아주 고요하고, 수심이 깊은’ 수상한 곳에 이릅니다. 바로 인간이 자신들의 목숨과 터전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 놓은 댐입니다. 두 친구는 마침 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던 어른 연어의 도움으로 댐을 무사히 내려갑니다. 여행을 계속하던 그들은 덫에 걸린 비버를 발견합니다. 댐은 인간들의 편리를 위해 만든 것이지만, 비버가 걸린 덫은 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인간들이 쳐놓은 것입니다. 아기 수달은 비버를 살려주고, 자신의 집과는 다른 특이한 비버의 움막도 구경합니다. 강은 점점 사람들이 사는 곳과 가까워집니다. 게다가 7월이 되자 기온이 올라가고 강의 수위도 낮아집니다. 연어는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로 힘들어합니다. 수달도 여기저기 나뒹구는 쓰레기들을 보며 눈살을 찌푸립니다. 중유럽잉어를 통해 시궁창쥐를 알게 된 그들은 이제 직접 인간들이 사는 곳의 지하에 있는 하수도망에 발을 들여놓습니다. 그곳은 화학공장에서 폐수가 쏟아지고,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공기가 탁합니다. 마침내 연어는 하수도 여행을 포기하고 아기수달만이 시궁창쥐들과 목적지까지 도달합니다. 그러나 아기 수달도 더 이상은 머물지 못하고 서둘러 그곳을 벗어나 연어가 기다리는 곳으로 떠납니다. 도시를 떠나 하류 쪽으로 한참을 내려가서야 그들은 다시 깨끗해진 강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엔 섬이 하나 있는데, 쇠제비갈매기가 땅바닥에 알을 낳고, 수백 마리의 제비가 모래언덕에 구멍을 파 둥지를 틀고 사는 아주 평화로운 곳입니다. 또한 물총새가 먹이를 잡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드는 아주 멋진 장면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아기 수달은 슬픈 가족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남미산 수달을 만납니다. 인간들이 모피를 얻기 위해 남미산 수달을 유럽으로 잡아갔지만, 그들은 그곳을 탈출해 지금은 강, 바다 등지로 흩어져 살고 있다고 합니다. 바다가 가까워지자 새끼 연어의 몸 빛깔이 점점 더 은빛으로 변해갑니다. 이제 아기 수달은 연어와 헤어져 자신이 살아가야 할 영역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벌써 다른 수달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할 수 없이 바닷가 근처 어느 섬에 도착한 아기 수달은 그곳이 자신이 살아갈 영역임을 깨닫습니다. 그 섬에는 먹을 것도 많고, 자연보호구역이라서 야생동물들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무사히 강을 따라 여행을 마친 아기 수달과 새끼 연어는 연어가 바다에서 강으로 돌아오는 4~5년 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헤어집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강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깨끗한 강의 상류에서부터 물의 흐름을 가캷막는 댐, 각종 덫으로 인해 위험이 도사리는 곳, 인간들이 사는 도시의 하수도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와 폐수가 흘러드는 곳, 다시 물이 깨끗해져 새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섬, 마지막으로 아기 수달이 정착하며 살 수 있는 자연보호구역이 있는 강의 하류까지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강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강의 아름다운 모습들과 강이 시름하는 모습들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모습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그렇다면 왜 수달일까? IUCIN(국제자연보존연맹)의 보고서에 따르면, 수달은 물이 있는 환경에서 서식하는 포유동물로서 지구환경의 수로(waterways)와 습지(wetland)에서 그 물이 건강한 상태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이며, 물의 생태계를 적절하게 조절해줄 수 있는 조절자이자 핵심종이라고 한다. 하천에서 수달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얼마나 위험하고 불행한 일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수달의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이유는 비슷하다고 한다. 그 주된 요인들을 살펴보면, 하천오염, 하천의 개발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댐과 저수지 등으로 어류의 이동경로가 차단됨으로써 먹이가 줄어들며, 사냥과 밀렵 그리고 교통사고 등으로 죽어가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수달의 사망요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교통사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동경로를 고려하지 않은 개발 등으로 교통사고로 죽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단연 하천의 오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아기 수달과 새끼 연어의 여행을 가로막는 위험 요소들 대부분이 앞의 요인들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수달을 비롯해서 연어, 비버, 도요새, 시궁창쥐 등의 여러 야생 동물들의 생태까지도 자연스레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저자인 크리스티앙 부샤르디가 수달 전문가이기 때문에 수달에 관한 많은 지식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먼저 엄마 수달과 아기 수달이 사는 곳을 보면 물가 근처에 있는 나무뿌리 아래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일부 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달종이 스스로 보금자리를 만들지 못하고 나무뿌리, 통나무, 하천의 제방, 바위틈 등을 보금자리로 이용하기 때문에 물이 있는 곳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특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한 아기 수달이 7달이 되어서야 여행을 시작하는 것은 수달이 생후 6개월간을 어미와 함께 지내는 특성이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밖에 물에서 생활하기 편한 몸의 구조, 자기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배설물을 이용하며, 물고기를 잡아먹고 산다는 사실 등 수달의 모든 것을 직?간접적으로 말해준다. 참고로 수달을 생물학적으로 정의한 것(두산세계백과사전 참조)을 보면 다음과 같다. “몸길이 63~75cm, 꼬리길이 41~55cm, 몸무게는 5.8~10kg. 형태는 족제비와 비슷하지만 훨씬 크고 수중생활을 하기에 알맞다. 머리는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가장 좋아하는 환경은 물이 있는 곳이다. 발톱이 약하기 때문에 땅을 파서 보금자리를 만들지 못한다. 야행성이며… 번식기는 1~2월이고 임신기간은 63~70일이며 한 번에 2~4마리를 낳는다. 새끼들은 약 6개월간 어미와 같이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