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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통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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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통역하다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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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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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3.0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9만자, 약 2.5만 단어, A4 약 50쪽?
ISBN13 9788901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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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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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혜림
성균관대 법학과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몬터레이 국제대학원 (Monterey Institute of International Studies) 번역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시 정보화기획단 통번역사를 비롯, 외국계 HR회사의 리서치 팀장을 거쳐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위원회 통번역사로 근무했다. 1년 뒤 슈퍼스타K3에 출연하게 되었고, 이후 여러 방송에서 글로벌 스타의 통역을 맡았다. SBS 스타킹 ‘불굴의 영어킹’ 프로젝트에서 4인의 멘토 중 한 명으로 출연, 우승해서 영어킹을 배출했으며 프리랜서 통번역사로서 방송을 비롯하여 여러 국내외 기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여전히 고급 영어 실력을 갖춘 인재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느껴 맞춤형 영어교육컨설팅과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노이아(Eunoia)를 설립, 2014년 현재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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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보는 거다. 지금의 나에겐 그게 답보다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인지해야 할 것은 두 가지뿐이다. 어느 길이든 그 결과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 그렇기에 나름의 소신과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것. 비록 결과가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말이다.
- ‘시작이 가장 두렵다 ’ 중에서-

“어려운 일을 간단히 풀고 싶으면 피하거나 그만두면 돼. 좀 어렵지만 확실히 푸는 방법은 버티면서 해결하는 건데, 어려운 대신 보답이 반드시 주어져. 어떻게 할래, 우리 딸?”
그제야 정신이 번쩍 났다. 완벽히 준비된 상태라는 게 도대체 뭘까? 있긴 한 걸까? 내 생각엔 없다. 다만 완벽에 가까워지기 위해 120퍼센트 집중해서 도약하고, 부족한 실력은 열정과 집념으로 꾹꾹 채울 뿐이다.
- ‘치욕의 첫 출장’ 중에서 -

그렇게 안갯속을 헤매다가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단순하게 생각하자. 나는 슈퍼우먼이 아니고, 예스맨도 아니다. 통번역사로 이 조직에 들어온 것이라면 내가 잘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는 게 최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때부터 조금씩 길이 보이는 기분이었다.
---- ‘통번역사의 역할은 어디까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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