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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팽과 피라미드의 비밀

뤼팽과 피라미드의 비밀

특급추리뤼팽시리즈-15이동
모리스 르블랑 저 / 문연숙 역 | 유진 | 1995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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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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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5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581253
ISBN10 897258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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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문연숙
성신여자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현재 전문 번역인으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비틀스와 모차르트』『매라 불리는 사나이』『산이 부르는 소리』『마법의 성』『어릿광대』『숙제주식회사』등이 있다.
저자 : 모리스 르블랑
'아르센 뤼팽' 을 추리문학에 등장시킨 그는 작가로서의 공적으로, 프랑스 최고의 문화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77살의 나이로 죽을 때까지 50여 편의 추리소설을 발표, 프랑스의 국민적 영웅으로 세계 추리소설 독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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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늘도 도면을 만지작거리면서 똑같은 질문을 떠올리고는 윗부분의 문장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았다. 그리고 사자가 떠받치고 있는 방패에 적힌 글을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읽었다.

'하나님의 말씀과 황금과 오래 묵은 술은 우리 가문의 보물. 흐음, 우리 가문의 보물이라. 십자군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용감한 장군이며 폭주가에다 기독교 신자였던 퀴르느와르 후작이 하나님의 말씀이나 오래 묵은 술을 중요하게 여겼던 건 당연해. 그리고 황금은 보물이지. 세 가지 모두 후작한테는 목숨 다음으로 소중한 보물이야.'

이렇게 생각한 뤼팽은 퍼뜩 정신을 차렸다. 그의 얼굴이 갑자기 굳어지면서 두 눈이 번쩍번쩍 빛났다. 뤼팽은 입술을 꽉 다물었다.
굉장한 사실을 생각해 낸 것이다. 후작이 전쟁터에 나갈 때, 반드시 오래 묵은 최고급포도주를 가죽 자루에 가득 채워서 말안장에 매달았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던 것이다.
--- pp.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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