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22022011mm
ISBN13	9791195522507
ISBN10	1195522509
KC인증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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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윤수

2007년 중편 SF소설 〈필멸의 변〉을 발표한 지은이는 이후 문화기획자로 활동하며, 마케팅, 브랜딩, 교육, 전시기획 등과 이야기(storytelling)를 결합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혼의 가압장, 윤동주문학관〉, 〈세상을 삼킨 마법의 책 주라지〉, 〈대한민국 100년 광복씨네 100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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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공감, 다리는 중요하지 않아. 도리와 발리

울렁마을의 소문난 일꾼인 주꾸미들. 하지만 다리가 하나 없는 주꾸미인 도리는 일을 할 수 없었어요. 일꾼들의 대장인 발리는 다리기 여덟 개가 아니면 일을 못 한다고 믿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발리는 해류로 인해 도리와 함께 먼 바다로 휩쓸려가 버렸어요. 잠에서 깨어난 발리는 자신이 두 다리를 다쳤다는 것을 알았지요. 과연 발리는 예전처럼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두 번째 공감, 털게 터르의 모두모두 냄새나

전 세계의 바다를 돌아다니는 여행가 터르! 터르의 꿈은 세상에 있는 수많은 냄새들을 모으는 거예요. 고래의 몸에서 나는 향기로운 기름 냄새도 진흙뻘에서 올라오는 쿰쿰한 비린내도 터르는 모두 좋았거든요. 하지만 사람들은 냄새 때문에 누군가를 싫어하기도, 가끔은 좋아하기도 하죠. 몸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오해를 받은 터르는 어떻게 위기를 벗어났을까요?

세 번째 공감, 출렁마을의 번개배달부 처비

하늘을 나는 물고기인 날치들은 출렁마을의 배달부들이에요. 그런데 날치지만 친구들과 달리 하늘을 날지 못하는 처비는 안타깝게도 배달부가 될 수 없었죠.
그러던 어느 날, 출렁마을로 거대한 태풍이 불어왔어요.
아무도 하늘을 날 수 없는 거칠고 사나운 밤. 처비는 위험에 빠진 고래를 위해 길을 나섰어요.

네 번째 공감, 어둑마을에서 왔어요. 초롱아귀 볼피

어둑마을에서 초롱아귀 볼피가 전학 왔어요.
삐죽삐죽한 외모 때문에 반 친구들과 가까워지지 못하는 볼피. 그런데 쏟아진 기름으로 바다 속이 어두워지자 친구들은 모두 볼피의 불빛을 찾게 됐어요. 볼피와 반 친구들은 과연 친해질 수 있을까요?
볼피와 친구들의 어둠 속 바다여행에 따라오세요!

다섯 번째 공감, 엄마가 될까? 아빠가 될까? 리본장어 우나리

바다 속 친구인 리본장어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어요.
태어날 때는 여자아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남자가 됐다가 다시 여자가 된다는 것이 그 비밀이죠. 그래서 이제 갓 태어난 리본장어 우나리는 고민이 많았어요. 자라서 엄마가 될지 아빠가 될지, 도무지 알 수 없었죠.
리본장어 우나리의 고민, 우리 친구들도 함께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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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 달라도 괜찮아!” 반편견교육(anti-bias education) 동화 시리즈 〈차이〉 달라진 한국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를 위한 반편견교육(anti-bias education) 다문화 가정의 증가와 성소수자의 권익 보호 이슈 등으로 사회 구성원 간의 마찰이 증가하고 있는 한국.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남다른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보통 유아들의 경우에는 문화적 차이에 대한 거부감이나 편견이 없지만, 청소년기로 접어들어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자각하면 아이들은 그에 대한 특정한 태도를 형성하기 시작한다. 때문에 잘못된 편견이나 태도를 아이들이 고수하기 전에 다양한 사회 구성원에 대한 균형 잡힌 시선을 교육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반편견교육은 다문화아동 등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줄이기 위한 교육으로 성, 인종, 민족, 장애, 능력과 같은 다양한 이슈에 대해 보편적인 인권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바다 속 동물들의 얘기에 반편견 주제 담아 다리가 하나 없는 주꾸미 체취가 달라 고민인 털게 하늘을 날지 못하는 날치 못생긴 외모로 놀림 받는 초롱아귀 자꾸 바뀌는 성별 때문에 고민하는 장어, 반편견교육을 위한 감성동화 〈차이〉는 총 5권의 시리즈에 서로 다른 고민을 가진 5마리의 물고기 이야기를 담았다. 각각의 친구들이 가진 고민은 장애, 인종, 능력, 외모, 성별로 인한 차별과 고통을 뜻한다. 아이들이 타인의 차이에 대해서 주목하는 시점은 보통 6~7세 경. 이때 아이들이 타인과 자시의 차이를 혐오나 경멸의 이유로 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섬세한 교육이 필요하다. 출판사 (주)클콩에서 한국아동발달센터 한춘근 대표의 자문 아래 제작한 〈차이〉 시리즈는 직접적으로 사람들을 등장시키지 않고, 바다 속 동물들의 이야기를 활용하여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다양한 편견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성, 인종, 민족, 장애, 능력 각자의 차이와 상관없이 존중할 줄 알아야 “다들 네가 다르다는 것 때문에 겁을 먹은 것뿐이란다. 네가 다르지 않다는 것도 알고, 달라서 더 좋다는 것도 알게 된다면 다들 너의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어둑 마을에서 왔어요! 초롱아귀 볼피〉 본문 중에서 본문에서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주변과 다른 사진의 모습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그 다르다는 사실에는 동시에 자신의 자존감과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단서 역시 숨어있다. 날지 못하는 날치 처비는 누구보다 빠르게 헤엄치게 됐고, 초롱아귀 볼피는 못생겼지만, 빛으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 이는 사람에겐 저마다의 고유한 가치가 있고 그 가치를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감에 있어 주변의 편견과 제도, 관습, 문화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인권의 핵심 논지와도 맥을 같이한다. 〈차이 시리즈〉는 아동에게 특화되어 있는 풍부한 색감의 캐릭터 디자인과 바다 속을 대상으로 하는 희소성 있는 세계관으로 가정을 벗어나 사회성을 학습하기 시작하는 6~9세의 아동들에게 인권의 보편 개념과 사례별 특성을 교육하기에 최적화된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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