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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처절하게 불꽃처럼 혹은 바람처럼

뜨겁게, 처절하게 불꽃처럼 혹은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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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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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6쪽 | 42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948195
ISBN10 8987948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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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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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최선희
1966년 서울 출생. 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 유학 중에 있다. 유학하기 전에는 국내 출판사에서 출판 관련 기획을 하기도 하고, 번역서도 몇 권 출간하기도 하였다. 주요 번역서 『우울한 영혼』『여자는 로맨스하고 싶다』등이 있다.
저자 : 슈테판 츠바이크
오스트리아 태생으로 전기문학에 많은 저서를 남긴 작가이며, 1938년 오스트리아가 독일에 합병되자 영국, 미국 등지로 망명생활을 하며 문학활동을 하다 결국 부인과 함께 1942년 동반자살한 비극적인 인물이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천재와 광기』『마젤란』『발자크 평전』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푸른숲 자작나무 등지에서 그에 대한 작품이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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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살아 있는 자가 약해지든지 무기력해지는 나이가 되면 의약품처럼 필요하다. 신은 얼굴의 주름이나 고독과 완전히 일치하고 생명과는 대치된다. 인간을 구제하는데 필요한 것은 종교를 낳게 하는 정신을 차단하는 것이다. 인간이란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신이나 폭군들을 저버리는 힘을 갖고 혼자 가야할 길이 있고, 외롭게 혼자 가야 한다<까뮈의 전기 작가 쟝 오니뮤즈의 글>
--- p.215
발자크 문학세계와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여자인 드 베르뉘 부인을 그가 처음 만난 것은 1822년이었다. 정열적이면서도 모성적이던 그녀는 발자크를 따스하게 감싸듯 돌보고 그의 천재성을 보살펴 키웠으며, 발자크가 그 때까지 맛보지 못했고 다시는 맛보지 못할 사랑과 감동을 경험하게 했다.

발자크의 작품이 수많은 여성들의 가슴속에 사랑을 싹트게 했어도, 드 베르뉘 부인이 아니었더라면 정작 그의 마음속에서는 결코 사랑이 현실적으로 여물지 못했을는지도 모른다.

발자크가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 드 베르뉘 부인은 그보다 나이가 두 배나 되었다. 드 베르뉘 부인은 독일계 음악가 마리 앙뜨와네뜨의 딸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궁정 음악가였다. 그녀의 이름의 어릴 적 이름은 우리즈 앙뜨와네뜨 로우레였다. 어려서부터 궁정생활에 익숙해 몸가짐도 세련되었다. 결혼은 열 여섯 살에 드베르뉘 공작과 했다. 그들은 아이를 아홉이나 낳았지만 부부 사이는 조화를 이루지 못했고 1800년부터 5년 동안 별거를 하기도 했다.

발자크가 드 베르뉘 부인을 만난 것은 빌레빠리시스에서였다. 그는 부인의 아이들을 위한 가정교사로 들어갔다가 그들의 어머니와 사랑에 빠진 것이다. 여자는 자기의 나이가 마흔 다섯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았고 걸핏하면 발자크의 터무니없는 야망이나 세련되지 못한 몸가짐을 놀려대곤 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제 스물 두 살에 지나지 않는 발자크의 뛰어난 지성이 다른 약점을 충분히 감싸고 남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발자크는 그녀를 여인으로 대하기 시작하는 자신을 보고 놀란 것이다. 황홀할 만큼 아름답지는 않았어도 그녀의 얼굴은 따스함과 친절함이 감돌았다. 그는 사랑에 대한 충동과 세상에 대한 경험을 이 여자에게서 터득할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그래서 그는 사랑이 무언지 잘 모르면서도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사랑하는 그녀와 육체관계가 이어질 것 같지 않았고, 자신이 없으면서도 그는 날이 갈수록 대담해져서 서서히 넘어서면 안되는 선까지 넘어서는 지경에 이르렀다.
---pp.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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