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엄마, 한의학 박사 김혜남의 5가지 제안]

① 아무거나 잘 먹는 아이가 더 위험하다.
-저자는 아무거나 잘 먹는 아이가 건강할 것이라는 믿음은 접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꼼꼼히 따져 먹이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예전 같지 않은 환경과 현실에서 아무거나 먹은 아이와 몸에 좋은 것을 꼼꼼히 따져 먹은 아이의 미래와 삶은 질은 분명히 차이가 날 것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내 아이의 평생건강을 위해 올바른 먹을거리를 실천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② 내 아이 평생 건강, 엄마가 아는 만큼 지킨다.
-화려한 식품 포장과 유혹적인 맛에 끌려 우리 아이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흔히 먹는 식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는 사실이나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하고 이들 식품을 대체할 적당한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변화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지요. 하지만 이제는 엄마들이 먼저 유해 식품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져야 하며, 우리의 식탁을 가꿀 바른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엄마가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평생건강이 달려있다는 것을 거듭 명심해야 합니다.

③ 친환경 식품은 아이 건강을 지켜줄 평생보험이다.
-아이들에게 친환경 식품을 먹이는 것은 비싼 옷을 입히고 비싼 과외를 시키거나 학원에 보내는 것보다 더 값지고 중요한 일이지요. 내 아이가 정말 귀한 아이라면 바른 먹을거리를 먹이는 것은 엄마의 선택이 아니고 의무입니다. 당장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우선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5가지 음식인 달걀, 우유, 두부, 쌀, 식용유 부터라도 먼저 바꿔야 합니다.

④ 키와 두뇌는 부모의 노력으로 충분히 바꿀 수 있다.
-부모가 커야 아이도 클 수 있다는 유전적 맹신은 절대 금물입니다. 이제는 키도 후천적으로 노력하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키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는데 잘 먹고 잘 소화하고 잘 흡수해야 키가 클 수 있다는 것은 키 성장에 관한 한 중요한 진리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의 두뇌는 유전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고력, 창조력, 판단력, 기억력, 등을 관장하는 대뇌는 유전적인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국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났느냐보다 어떤 환경에서 무얼 먹고 자라느냐가 아이의 두뇌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⑤ 감기 잘 걸리는 아이는 따로 있다.
어린이집 교사들의 말에 따르면, 감기가 유행해도 잘 걸리는 아이들은 따로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함께 노출되어도 면역력이 낮은 아이는 질환이 심하게 나타나고 면역력이 놓은 아이는 잘 견뎌냅니다. 어려서부터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은 엄마의 중요한 역할인데 그것은 어떤 음식을 먹이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김혜남 박사는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으로 버섯, 토마토, 발효식품, 당근, 곶감, 브로콜리, 대추, 과일과 채소 등을 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