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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성

꿈의 성

안드레아 케인 저 / 박혜선 역 | 씽크북 | 2001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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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46쪽 | 65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416433
ISBN10 898841643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안드레아 케인
발표하는 작품마다 매번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다양한 로맨스 관련 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안드레아 케인은 '팽팽한 긴장감과 풍부한 관능을 혼합해 신비로운 마술을 부리는, 절묘하고도 달콤한 로맨스를 선보이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스릴 넘치는 서스펜스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환상적으로 펼쳐 보이면서 그녀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수많은 로맨스 매니아들의 격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저서로는 『기적』『배반의 가면극』『블랙 다이아몬드』『다이아몬드의 유산』『달빛 멜로디』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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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는 브랜든이 재빨리 화제를 바꾸는 것을 이해하면서 대답했다. 그 감정은 너무나 새롭고 생경해서, 그것을 자각하는 것은 더욱이 토론하기에는 벅찬 일일 것이다. 브랜든에게는 시간이 필요했다.
브랜든의 생각은 찰스의 생각과 거의 비슷했다. 카산드라에 대한 그의 사랑을 인식하는 데에 그날 내내 온통 마음을 빼앗겼다. 그것을 그에게 온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그를 두렵게 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것을 실제로 우스꽝스러운 일이었다. 그 감정은 실제로 항상 그의 마음속에 있었는데 왜 그는 그것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이 그토록 불안한 것일까?

그는 찰스와 알프레드와 함께 말을 타는 동안 평소답지 않게 조용했다. 그리고 브랜든은 즉시 서재로 가서 일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책상 위에 놓인 문서들은 처리되지 않은 상태였고, 사업 계약서들은 건드리지도 않은 채 남아 있었다. 그 대신 브랜든은 창밖을 응시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늦여름의 아름다움을 지켜보았다. 나무들은 생생하게 푸르렀고, 대지는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되어 약동하고 있었다.
---p. 327
라일락 냄새......그리고 그녀의 어머니였다. 두 목소리......하나는 엘레나의 목소리였고 다른 하나는 두려움을 안겨주는 그 남자의 목소리였다. 캐시는 두려워하다 이내 들켰고 무한정 도망치고 있었다. 나무가 사방에 있었지만 그녀는 나무에 숨지 못했다.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들리고, 밤 공기를 뚫고 무시무시하게 울려퍼졌다. 야수는 그 반응에 으르렁거렸고 거대한 머리를 들고 사냥감을 바라보고 있었다. 드디어 야수가 그녀를 발견했다. 그녀는 도망칠 수가 없었다. 야수는 그녀를 따라와서 점점 간격을 좁혀왔다. 결국 그들 사이에는 라일락 향기와 죽음의 심연밖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 p.391
'당신의 딸이라고요?'
그녀는 싱긋 웃었다.
'우리의 아이가 딸일 거라고 확신하는 건 좀 거만하게 들리네요. 그리고 나는 모든 남자들이 자신의 성을 물려줄 아들을 원하는 줄로 아는데요.'
브래든의 눈이 반짝거렸다.
'그럼, 난 당신아 아는 남자들과는 다른 남자가 분명하군 그래.'
캐시는 웃었고, 팔로 그의 어깨를 감쌌다.
--- p.440
'난 당신에게 달리 줄 것이 없소.'
그녀는 미소지었다.
'당신은 아주 틀렸어요. 심지어 당신은 내게 얼마나 많은 것을 주어야 할지도 모르잖아요? 하지만 난 알아요. 난 당신을 알아요. 항상 당신을 알고 있었어요. 우리가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당신은 내게 모든걸 주었어요. 난 보석과 옷들을 얘기하는게 아니에요. 당신은 내게 집과 영혼의 안식처를 마련해주었어요.'
그녀는 잠시 말을 멈추고 자신이 느끼는 모든 것을 눈동자로 간절히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당신은 바로 자기 자신을 주었잖아요. 당신의 보호, 당신의 이름, 당신의 충실함 말이에요. 당신은 내게 여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남자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주었어요.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당신은 내가 결코 갖지 못했던 것을 내게 주었다는 거예요. 내가 항상 기댈 수 있고, 언제나 내 곁에 있을 사람을 말이에요.'
---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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