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파괴의 천사
파괴의 천사
중고도서

파괴의 천사

정가
13,800
중고판매가
3,500 (75% 할인)
상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오선아에서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623g | 148*210*35mm
ISBN13 9788989456216
ISBN10 8989456215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오선아   평점5점
  •  특이사항 : 물에 젖은흔적 뒷부분에 있음 읽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마거릿은 그들의 얼굴에서 일종의 고통과 실망을 읽었다. 그들의 희망과 꿈은 현재 할인 중이었고 40퍼센트 세일 중이었다. 마거릿은 행여나 다른 사람들도 그녀의 눈에 서린 수치심과 이마에 적힌 민망함을 알아봤는지 궁금했다. --- p.46

외로운 자들은 미친 자들이 그러하듯이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금방 알아보는 법이다. 노라는 숀이 처한 상황을 알기도 전에 이미 숀의 부서진 마음을 알아챘다. 숀 역시 노라가 눈치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p.54

“난 그이를 용서하고 싶어, 죽기 전에. 그런데 존은 결코 고백하지 않더구나……. 그이는 내게 용서할 기회를 주지 않았어.”
다이앤이 골판지 조각을 모으며 낮고 비밀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용서하기는 쉬워요. 상처받고 나서 다시 사랑하는 게 힘들죠.” --- p.149

어리석구나. 그들은 네가 뭔가를 희생하지 않는 한 널 믿지 않을 거다. 넌 그녀와 함께할 수 없어. 그 아이와도 함께 있을 수 없어. 그들의 세계를 지키려면 너의 세계가 부서져야만 해 --- p.165

“라이프 게임이라니! 인생은 게임이 아니다. 그건 끝낼 수 없는 퍼즐이지. 항상 몇 조각 부족하거나 아니면 아무 데도 맞지 않아 남아도는 조각이 있거나, 그것도 아니면 상자 뚜껑이 없어져서 어떻게 생겼는지 힌트를 얻을 사진이 없는 퍼즐.”
“전 삶을 항상 몸부림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루초가 ‘모든 몸부림이 모였을 때 기적이 가능하다’고 했죠.” --- p.250

윌리는 부패를 파괴하여 세상을 구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정부, 교회, 대기업의 권위적인 통치를 척결하고자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들이 해온 짓이라고는 그들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을 해치고 상점을 털고 작은 마을의 점원 얼굴을 쏜 것뿐이었다.
에리카는 아빠가 된 윌리를 상상해봤다. 그러자 그녀의 감정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것 같았다. (중략) 지금에 와서 보면 그가 한 말들은 모두 남이 한 말을 모방한 껍데기일 뿐이었고, 자신의 분노와 자괴감을 감추고자 한 것뿐이었다. 그 역시 아빠만큼이나 나빴다. --- p.333

노라가 땅콩버터를 바른 빵 한 조각과 젤리 샌드위치 하나로 학급 전체가 배불리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이 만들어냈다는 소문도 있었다. 소문은 점점 커져만 갔다. 노라는 이제 발자국을 남기지 않고 눈 위를 걸을 수 있었고, 후광을 달고 다녔으며, 어깻죽지에서 날개가 돋아났다. 달밤에 노라가 지붕 위에서 나는 것을 봤다는 소문도 있었다. --- p.394

그때 노라는 “아빠는 널 버리고 떠난 게 아냐”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이렇게도 말했다.
“아빠 자신이 길을 잃어버린 거야. 그러니까 아빠가 자신을 되찾게 해달라고 기도해.”
--- p.49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한 소녀가 당신의 눈물을 닦아드립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밤, 길 잃은 고아 소녀가 퀸 할머니 집의 문을 두드린다. 퀸 할머니의 외동딸 에리카는 10년 전 고등학생 신분으로 남자친구와 함께 좌파 학생운동 단체인 ‘파괴의 천사’에 합류하기 위해 가출한 이후 소식이 뚝 끊겨 죽었는지 살았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 퀸 할머니는 오갈 데 없는 고아 소녀가 마치 자신의 딸 에리카가 낳은 아이 같기만 하다. 그래서 할머니는 소녀를 받아들이고 이웃에는 그녀가 자신의 손녀딸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만다. 그날 이후, 소녀는 퀸 할머니에게 따뜻하고 귀여운 소녀가 되어주고, 학교에 가서는 왕따당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벗이 되어준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인가, 소녀는 자신이 사실 천사라고 주장하며 마법 같은 일들을 일으킨다. 소녀는 아픈 아이를 낫게 하고 위기에 빠진 아이를 구해내며 기적을 선보인다. 심지어는 자신이 진짜 천사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마치 피리를 불며 쥐떼를 모았던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많은 아이들을 이끌고 아찔한 다리 위로 올라가는데……. 소녀의 정체는 과연 정말로 천사일까? 그리고 할머니는 평생의 소원인 잃어버린 딸을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파괴의 천사』는 길 잃은 소녀가 겨울밤 문을 두드리는데서 시작된다. 읽자마자 우리는 소녀의 신비로운 행동 때문에 "이 소녀는 천사일지 몰라!"라는 희망을 품게 된다. 그리고 금방 이 희망이 공포와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소녀는 천사가 아닐지도 몰라!" 소녀가 천사가 아니라면 도대체 누구일까? 기적을 일으키는 신비주의 밀교의 광신도일까?
천사가 말을 한다 해도 우리는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렇지만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믿어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천사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천사를 일단 믿어보자. 그 순간 우리는 『파괴의 천사』에서 뭔가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소녀가 천사인지 아닌지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천사뿐만 아니라 우리 영혼이 잃어버린 다른 모든 것들도 우리가 너무나 절실히 원하면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는 것이었다. 너무나 절실히 원한다면! 그래서 결국은 믿음과 사랑의 이야기가 남는다. 천사의 귀환을 기다린다.
정혜윤(『침대와 책』 작가)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건영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1,800원 제주지역 : 1,8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