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독일 마그데부르크 근교에서 태어나 79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1944년부터 1947년까지 전쟁 포로로서 YMCA 브뤼셀 지부에서 일했고, 유네스코 국제 청소년협회의 통역관으로도 활동했다. 1973년부터는 헤르만-샤프슈타인 출판사, 아레나 출판사 등에서 일했으며, 1996년에는 곤궁에 처한 어린이를 위해 ‘한스-게오르크 노아크 재단’을 만들어 활발한 사회 활동을 벌였다. 한스-게오르크 노아크는 주로 청소년 범죄, 마약 중독, 인종적 증오 등을 주제로 많은 글을 써서 유럽 전역에서 유명한 청소년 작가가 되었다. 『요헨의 선택』은 1970년에 발표한 그의 첫 청소년 소설로서 청소년 문학의 고전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현재까지 무려 이백만 부 이상 팔렸다. 다른 작품으로는 『소풍』『오델로』 등이 있다.
역자 : 모명숙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교 강사와 출판사 주간을 지냈으며,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다석 유영모 선생의 사상을 조명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운명』『아인슈타인의 그림자』『최후의 베두인』『미술의 순간』『중세 최대의 연애사건』『스마일 라이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