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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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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실수

황선미 글 / 김진화 그림 | 창비 | 2010년 08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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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16쪽 | 306g | 168*220*20mm
ISBN13 9788936451271
ISBN10 893645127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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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대성이는 반장인 영일이가 교실 수족관에 먹이 주는 당번을 제 맘대로 정하는 것이 고깝다. 우연히 아무도 모르게 먹이통을 손에 넣은 대성이는 영일이를 놀라게 하려고 그것을 감추고, 가루비누와 코코아를 섞으면 물고기 먹이처럼 보인다는 것을 알고는 장난삼아 먹이통의 내용물을 바꾸어 놓는다. 그런데 대성이의 예상과 달리 물고기들은 다 죽고 만다.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먹이를 준 ‘그림자 같은’ 보미를 의심하고, 보미는 병이 나 학교를 쉬기에 이른다. 대성이는 뒤늦게 선생님과 아이들 앞에서 사실을 고백하며 ‘실수’였다고 항변해보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대성이는 새 물고기를 사서 채우려고 옆집 고철 아저씨의 도움으로 폐품 줍기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부끄럽고 어려웠지만 친구들이 차차 관심을 갖고, 특히 영일이의 못된 행동에 반대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수족관 꾸리기’에 힘이 실린다. 신이 난 대성이는 땅에 묻은 물고기를 다시 꺼내 생전 모습을 확인하려 했지만, 처참하게 썩은 모습에 충격을 받고 그제야 자신이 저지른 실수가 얼마나 엄청난 것이었는지 깨닫는다. 그리고 아이들은 보미의 병문안을 갔다가 집 안 가득 그려진 그림에 넋을 잃는다. 어렸을 때부터 물고기를 좋아한 보미가 그림으로 생생하게 되살려낸 아름다운 물고기 그림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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