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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1년 03월 3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54쪽 | 375g | 크기확인중 |
| ISBN13 | 9788988556245 |
| ISBN10 | 8988556240 |
스파이 전쟁
모우리 모토사다 저 / 박시진 역
|
다리미디어
|
2001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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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모우리 모토사
1964년 히로시마현 출생, 전미 보디가드 협회, 세계 경찰 사격교관 지도자 협회, 미국 경찰 지도자 협회 회원, 고교졸업과 동시에 육상자위대에 입대, 그후, 프랑스 외인부대, 미국 용병 훈련학교 교관, 그리고 동남 아시아에서 용병훈련을 거쳐, 현재는 미국 경찰특수부대인 SWAT의 대 테러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199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달라이 라마 14세의 보디가드 훈련을 담당, 일본에서는 작가로서도 활동, TV, 라디오, TV오락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작품의 시나리오 제작 및 감수에도 손을 대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신용병 메뉴얼 완전판』『swat 기술』『보디가드 식 호신술』『군대식 호신술』『종합 호신술』『범죄 교섭인』『은색 쥐』등이 있다.
역자 : 박시진
1971년 광주 출생, 조선대 사학과 졸업, 도쿄 일본어학원 졸업, 일본 외국어 전문학교 통.번역학과 졸업, 역서로는 『부끄러워서 물을 수 없는 수학의 의문 64』『번역가』『영어로 말하는 말』『어떻게 할까요』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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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일본군이 철수한 한반도는 미국과 소련에 의해 북위 38선을 기준으로 분할 관리되었다.
그러나 통일문제를 둘러싸고 미소의 의견은 대립을 거듭하여 1948년에는 남쪽에 대한민국이, 북쪽에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각각 수립되었다. 다음해, 미군과 소련군은 한반도에서 철수하지만 남북간의 무력충돌은 끊이지 않았다.
1950년 6월 25일, 드디어 전쟁이 발발한다. 3일만에 남한의 수도인 서울은 함락되고 대한민국 정부는 도망가듯 남하했다. 이 사태를 지켜보던 미국은 대군을 파견하여 남한군을 지원하고 UN의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행위를 침략이라고 결의하여 미군을 주축으로 한 연합군을 조직했다.
일본에 총사령부가 설치되고 영국과 캐나다를 대표로 하는 16개국의 전투부대가 속속 날아오지만 그 동안에도 북한군은 침공을 계속하여 남한군과 연합군은 부산 근처까지 밀려 내려갔다.
9월, 미군은 인천상륙작전으로 반격을 감행한다. 이 작전은 북한군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주어 서울 탈환의 발판이 되었다. 그후, 전황은 일시에 역전되어 남한군과 연합군은 38선을 넘어 북학의 수도인 평양을 함락시키고 중국과의 경계인 압록강까지 진격했다. 그러나 이 공격은 중국을 자극하여 수많은 중국 의용병을 투입시키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기습과 기동전술을 특기로 하는 중국의 움직임에 상황은 반전되었다. 남한군과 UN이 방어에 힘을 쏟고 있는 동안 북한 병력은 되살아나고 남한군은 대규모적인 반격을 허용하고 만다. 그후, 양쪽 모두 일진일퇴를 거듭하여 정국은 38선을 넘나들며 교착상태에 빠지고 3년 후에는 정전협정이 체결되었다. 지금도 한국은 휴전 상태이다.
한국에 굴지의 첩보기관이 탄생한 계기는 1961년에 청년장교들의 주도하에 일어난 5.16 쿠데타이다. 그들은 북한을 타깃으로 KCIA(한국 중앙정보부, 1981년에 국가안전기획부로 개편되었으며, 1998년에는 국가정보원으로 재 개편)를 창설했다.
당시 대통령 박정희는 첩보기관의 존재 목적을 '공산주의 감시와 반혁명 분자의 단속'이라고 정하여 북한의 위협에 대한 첩보 및 방첩 활동에 전념하도록 했다. 그리고 그 규모를 점차 확대하여 숨은 정부라고 불릴 정도의 거대조직으로 키웠다.
1979년, 박대통령은 대통령 관저 부근의 중앙정보부 별관에서 사살되었는데 범인이 KCAI의 부장이라는 사실에 세계는 떠들썩했다.
한편,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서는 냉전 당시, 국가 정치보위대가 첩보와 방첩활동을 담당하여 조국 통일을 위한 '대남 공작'을 실행했다. 그 조직은 소련 KGB와 대단히 비슷하여 국마다 세분화되어 있었다.
대외공작의 경우, 그 활동 무대의 대부분은 일본이었다. 한국에 대한 침입도 제3국, 그 중에서도 특히 일본을 경유하는 예가 많았고, 그 작전행동은 용의주도하게 계획되어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부터 실시되고 있었다.
사실,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재일 미군은 북한 스파이를 체포했다. 이 스파이는 유능한 첩보원이 될 만한 재일 교포를 일본에서 스카우트하여 북한으로 보내 훈련을 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제1차 북한 스파이 사건이라고 떠들썩했던 이 사건에서 스파이들은 미군의 인천상륙작전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도 알려져 있다. 전쟁국면을 뒤바꾼 중요한 작전이 자칫하면 실패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또한, 1974년 8월에 발생한 박대통령 저격 미수사건도 북한 첩보기관의 조종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범인 문세광은 재일 교포로서, 일본인 이름으로 된 위조 여권으로 한국으로 입국하는데 성공했으며, 범행에 사용했던 권총은 오사카 경찰서에서 훔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일문제를 둘러싸고 미소의 의견은 대립을 거듭하여 1948년에는 남쪽에 대한민국이, 북쪽에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각각 수립되었다. 다음해, 미군과 소련군은 한반도에서 철수하지만 남북간의 무력충돌은 끊이지 않았다.
1950년 6월 25일, 드디어 전쟁이 발발한다. 3일만에 남한의 수도인 서울은 함락되고 대한민국 정부는 도망가듯 남하했다. 이 사태를 지켜보던 미국은 대군을 파견하여 남한군을 지원하고 UN의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행위를 침략이라고 결의하여 미군을 주축으로 한 연합군을 조직했다.
일본에 총사령부가 설치되고 영국과 캐나다를 대표로 하는 16개국의 전투부대가 속속 날아오지만 그 동안에도 북한군은 침공을 계속하여 남한군과 연합군은 부산 근처까지 밀려 내려갔다.
9월, 미군은 인천상륙작전으로 반격을 감행한다. 이 작전은 북한군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주어 서울 탈환의 발판이 되었다. 그후, 전황은 일시에 역전되어 남한군과 연합군은 38선을 넘어 북학의 수도인 평양을 함락시키고 중국과의 경계인 압록강까지 진격했다. 그러나 이 공격은 중국을 자극하여 수많은 중국 의용병을 투입시키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기습과 기동전술을 특기로 하는 중국의 움직임에 상황은 반전되었다. 남한군과 UN이 방어에 힘을 쏟고 있는 동안 북한 병력은 되살아나고 남한군은 대규모적인 반격을 허용하고 만다. 그후, 양쪽 모두 일진일퇴를 거듭하여 정국은 38선을 넘나들며 교착상태에 빠지고 3년 후에는 정전협정이 체결되었다. 지금도 한국은 휴전 상태이다.
한국에 굴지의 첩보기관이 탄생한 계기는 1961년에 청년장교들의 주도하에 일어난 5.16 쿠데타이다. 그들은 북한을 타깃으로 KCIA(한국 중앙정보부, 1981년에 국가안전기획부로 개편되었으며, 1998년에는 국가정보원으로 재 개편)를 창설했다.
당시 대통령 박정희는 첩보기관의 존재 목적을 '공산주의 감시와 반혁명 분자의 단속'이라고 정하여 북한의 위협에 대한 첩보 및 방첩 활동에 전념하도록 했다. 그리고 그 규모를 점차 확대하여 숨은 정부라고 불릴 정도의 거대조직으로 키웠다.
1979년, 박대통령은 대통령 관저 부근의 중앙정보부 별관에서 사살되었는데 범인이 KCAI의 부장이라는 사실에 세계는 떠들썩했다.
한편,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서는 냉전 당시, 국가 정치보위대가 첩보와 방첩활동을 담당하여 조국 통일을 위한 '대남 공작'을 실행했다. 그 조직은 소련 KGB와 대단히 비슷하여 국마다 세분화되어 있었다.
대외공작의 경우, 그 활동 무대의 대부분은 일본이었다. 한국에 대한 침입도 제3국, 그 중에서도 특히 일본을 경유하는 예가 많았고, 그 작전행동은 용의주도하게 계획되어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부터 실시되고 있었다.
사실,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재일 미군은 북한 스파이를 체포했다. 이 스파이는 유능한 첩보원이 될 만한 재일 교포를 일본에서 스카우트하여 북한으로 보내 훈련을 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제1차 북한 스파이 사건이라고 떠들썩했던 이 사건에서 스파이들은 미군의 인천상륙작전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도 알려져 있다. 전쟁국면을 뒤바꾼 중요한 작전이 자칫하면 실패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또한, 1974년 8월에 발생한 박대통령 저격 미수사건도 북한 첩보기관의 조종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범인 문세광은 재일 교포로서, 일본인 이름으로 된 위조 여권으로 한국으로 입국하는데 성공했으며, 범행에 사용했던 권총은 오사카 경찰서에서 훔친 것이기 때문이다.
--- p.11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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