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전화의 미래를 개척하는 IMT-2000
이제 IMT-2000(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 2000)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MT-2000이란 세계 어디서나, 누구나 하나의 단말기로 원하는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을 고속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글로벌 멀티미디어 통신 서비스를 말한다. 즉, 표준화된 동일 주파수를 활용하여 세계 어느 곳에서든 로밍(Global Roaming)이 되고, 핸드 오버가 없어지며, 음성을 압축.복원하는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고품질의 음성, 인터넷, 영상의 멀티미디어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IMT-2000서비스는 이동통신 분야에 관한 것이지만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를 구성하는 네트워크 인프라로서 의미를 가진다. 즉, 사업자로 선정되기만 하면 미래가 약속된 황금의 땅으로 발을 들여놓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이동 통신 업체뿐만 아니라 솔루션, 단말기 업체까지 기술 개발 및 제휴에 막대한 돈을 투자 하고 있다. 특히 관련 업계는 무선 인터넷 가입자 확보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것은 IMT-2000의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라기보다 선정에서 제외되는 경우 지금까지의 브랜드 파워, 가입자 수, 투자 비용 등이 쓸데없는 것이 될 뿐만 아니라 시장 구조에서 살아남지 못하기 때문이다.
ITU가 우리나라에 배정한 IMT-2000 주파수는 2GHz대 60MHz이다. 동영상 전송은 어렵지만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15~20MHz의 주파수 폭이 필요하기 때문에 IMT-2000 사업자 수도 이것에 따라 결정된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3개의 사업자에게 20MHz씩 할당했으며 미국, 영국, 핀란드, 스웨덴 등은 15MHz씩 할당했다. 특히 영국은 10MHz를 3개, 15MHz를 2개 사업자에게 할당하기로 했으며, 독일은 4~5개, 핀란드는 4개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지형적 특성, 높은 인구 밀도, 시장 규모뿐만 아니라 중복 과잉 투자라는 여론 때문에 사업자 수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사업자가 4개가 될 경우 1개 업체는 신규 사업자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ITU의 권고뿐만 아니라 정치적 판단이 개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통신과 신규 사업자가 선정된다면 2장의 티켓을 두고 나머지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일단 정부에서 사업자 수에 대한 발표가 있게 되면 경쟁과 혁신의 가속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는 통신 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가 아니라 새로운 재벌 그룹이 탄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통신 시장은 자연스럽게 인수 합병, 전략적 제휴의 바람이 불어닥치고 사업권이 허가되는 수만큼의 통신 사업자 그룹으로 재편될 것이 확실하다. 그만큼 IMT-2000은 우리에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21세기 최대의 관심사이다.
--- p. 67~68
휴대 전화의 미래를 개척하는 IMT-2000
이제 IMT-2000(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 2000)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MT-2000이란 세계 어디서나, 누구나 하나의 단말기로 원하는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을 고속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글로벌 멀티미디어 통신 서비스를 말한다. 즉, 표준화된 동일 주파수를 활용하여 세계 어느 곳에서든 로밍(Global Roaming)이 되고, 핸드 오버가 없어지며, 음성을 압축.복원하는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고품질의 음성, 인터넷, 영상의 멀티미디어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IMT-2000서비스는 이동통신 분야에 관한 것이지만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를 구성하는 네트워크 인프라로서 의미를 가진다. 즉, 사업자로 선정되기만 하면 미래가 약속된 황금의 땅으로 발을 들여놓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이동 통신 업체뿐만 아니라 솔루션, 단말기 업체까지 기술 개발 및 제휴에 막대한 돈을 투자 하고 있다. 특히 관련 업계는 무선 인터넷 가입자 확보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것은 IMT-2000의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라기보다 선정에서 제외되는 경우 지금까지의 브랜드 파워, 가입자 수, 투자 비용 등이 쓸데없는 것이 될 뿐만 아니라 시장 구조에서 살아남지 못하기 때문이다.
ITU가 우리나라에 배정한 IMT-2000 주파수는 2GHz대 60MHz이다. 동영상 전송은 어렵지만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15~20MHz의 주파수 폭이 필요하기 때문에 IMT-2000 사업자 수도 이것에 따라 결정된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3개의 사업자에게 20MHz씩 할당했으며 미국, 영국, 핀란드, 스웨덴 등은 15MHz씩 할당했다. 특히 영국은 10MHz를 3개, 15MHz를 2개 사업자에게 할당하기로 했으며, 독일은 4~5개, 핀란드는 4개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지형적 특성, 높은 인구 밀도, 시장 규모뿐만 아니라 중복 과잉 투자라는 여론 때문에 사업자 수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사업자가 4개가 될 경우 1개 업체는 신규 사업자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ITU의 권고뿐만 아니라 정치적 판단이 개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통신과 신규 사업자가 선정된다면 2장의 티켓을 두고 나머지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일단 정부에서 사업자 수에 대한 발표가 있게 되면 경쟁과 혁신의 가속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는 통신 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가 아니라 새로운 재벌 그룹이 탄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통신 시장은 자연스럽게 인수 합병, 전략적 제휴의 바람이 불어닥치고 사업권이 허가되는 수만큼의 통신 사업자 그룹으로 재편될 것이 확실하다. 그만큼 IMT-2000은 우리에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21세기 최대의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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