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을 그처럼 뛰어난 천재로 만들었던 것은 아마 자신의 뇌를 스스로 잘 활용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는 가장 중요한 뇌 부위인 39번 영역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이 부위의 뇌를 특별하게 키운 것이다. 사실 아인슈타인은 전 생애에 걸쳐 엄청나게 열심히 사고 훈련을 했던, 사고 분야의 세계 챔피언이었다. 이처럼 특정한 심리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면 특정한 심리 기능을 담당하는 특정 뇌 부위가 특별하게 발달할 수 있는 것이다. --- p.49, 「아인슈타인의 뇌를 해부하다」 중에서
1993년 하버드 의대의 코시린(Kossyln, s.) 박사 팀은 진짜 정보와 상상적인 정보를 처리하는 두뇌의 기제가 서로 다른가 여부를 밝히려 했다. 처음에는 피험자들의 면전에 문자가 적혀 있는 격자를 제시하고 그것을 쳐다보고 있는 동안 뇌의 어떤 부위에서 활동이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했다. 다음에는 같은 피험자에게 문자가 적혀 있지 않은 격자를 제시하면서 그 격자 속에 앞서 실제로 문자가 적혀 있는 격자를 보았던 것처럼 상상해 보라고 하면서 PET 촬영을 했다. 결과는 실제 문자가 적혀 있는 격자를 보는 경우나 상상으로 문자가 있다고 상상하여 격자를 본 경우나 모두 뇌의 활동 기제가 같았다. 다시 말해 마음으로 상상해서 본 것이나 실제로 보는 것이나 뇌의 기제가 같다는 것이다. 이것은 상상에 의해 일어나는 효과가 실제로 일어나는 효과와 같다는 플라시보 효과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는데 도움이 되는 발견이다. --- p.105, 「마음으로 몸의 병을 치료하다 : 심신의학」 중에서
명상 동안에는 전반적인 뇌 활동이 줄어들지만, 주의 집중과 긍정적 감정과 관련 있는 뇌 부위와 자율신경계 활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인 변연계의 활동성은 오히려 높아진다. 다시 말해 전반적으로 뇌 활동은 안정 이완 상태를 보여주지만 주의 집중과 자율신경계 조정 중추는 활성 흥분 상태를 보여준다. 명상 상태로부터 정상 상태로 되돌아오면 앞서 명상 상태의 안정된 뇌 활동이 역동적인 모습의 뇌 활동으로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