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로 일하다 독학으로 만화가가 되었고, ‘돼지 앞의 진주(Pearls before Swine)’를 LA타임스를 비롯한 유명 신문에 600회 이상 연재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명탐정 티미] 시리즈는 그가 쓴 첫 번째 어린이책이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매력적인 캐릭터와 만화 특유의 재치가 어우러진 최고의 어린이책으로 인정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역자 : 지혜연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명탐정 티미] 시리즈,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찰리] 시리즈를 비롯해 수많은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내 이름은 티미 실패다. 나는 직접 이름을 붙인 탐정 회사의 창업자이며 대표 이사이자, 최고 경영자다. 나와 내 북극 출신 동업자의 이름을 딴, 몽땅 실패 주식회사. 몽땅 실패 주식 회사는 우리 동네에서, 아니 이 도시에서,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유능한 탐정 회사이다. 학교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은 자연 관찰 숙제 ‘기적의 보고서’ 도난 사건이 일어났다. 성적에 목매는 아이들은 기적의 보고서를 찾아 베끼려고 난리다. 나는 그 보고서를 찾아, 몽땅 실패 주식회사의 명성을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 절대, 성적 때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