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1세기경 활동한 고대 그리스의 작가이자 역사가. 그리스 보이오티아의 카이로네이아에서 태어났다.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던 고국을 떠나 아테네로 건너가 아카데메이아에서 플라톤 철학을 공부하고, 자연과학과 변론술을 배웠다. 유럽을 제패하여 대제국을 건설한 로마는 많은 그리스 학자들을 초청하였는데, 플루타르크도 그중 한 명으로 로마에서 그리스 학문을 강의하며 저술 활동을 펼쳤다. 이때 로마 황제를 비롯한 원로원 의원들과도 교분을 나누었다고 한다. 그리스로 돌아온 이후 여러 공직 활동을 거쳐 AD 95년부터 죽을 때까지 델포이 신전의 사제로 지냈다. 《영웅전》은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로마에서 그리스로 돌아온 이후에 쓰기 시작했으며, 로마에서의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다방면에 걸쳐 여러 편의 작품을 썼다고 하나 현재까지 전해지는 것은 《모랄리아Moralia》뿐이다
편자 : 임명현
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다. 보다 깊이 있고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역사 교육을 위해 출판 기획자로 자리를 옮긴 후,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교양 역사서를 기획, 편집하고 있다. 대표적인 책으로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