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500g \| 18825420mm
ISBN13	9788987153025
ISBN10	898715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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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이강복

출판인, 편집 디자이너.
경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동양화 전공) 졸업
저서로 『찰칵! 재미있는 어린이 사진교실』이 있다.

편자 : 정영훈

영상 그래픽 디자이너.
경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동양화 전공)졸업
수상내역: 전국 일본전(사군자(서예) 1990-1994에서 중대상/우수상/특선 외)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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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話/ 말할 화

‘話’자가 들어가는 말들... 이야깃거리나 이야기의 제목을 화제(話題:제목 제)라고 한다. 서로 마주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은 대화(對話:대할 대)다. 사람은 누군가와 끊임없이 대화(對話)를 나누며 사는 존재다.

동화(童話:아이 동)는 어린이를 상대로 들려주기 위하여 만들어진 이야기다. 동화를 다른 말로 우화(寓話:어리석을 우)라고도 부르는데 그 뜻은 ‘어리석은 이야기’라는 것. 이것은 동화의 내용이 현실적이라기보다는 때와 장소를 초월하여 공상적인 것이 많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어린 시절 童話를 통해 꿈과 상상력을 키워나간다.

그렇다면 결코 어리석은 이야기는 아닌 셈이다. 동화가 지어낸 이야기라면 참인지 거짓인지 알쏭달쏭한 이야기가 있다. 그리스 신화, 로마 신화, 단군 신화.... 제우스 神이 과연 있었는지, 헤라클레스가 과연 있었는지, 곰이 정말 마늘만 먹고 견디다가 웅녀가 되었는지 이런 이야기들은 그대로 믿기에는 거짓말 같고 그렇다고 거짓말이라고 몰아붙이기에는 거짓말이라고 하는 정확한 증거가 없다. 이런 이야기가 바로 신화(神話:귀신 신)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나라 들은 전부 神話로부터 출발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신라의 왕인 박혁 거세가 알에서부터 태어났다고 하는 이야기 따위가 바로 神話다. 그런가하면 말하는 기술이 뛰어나다고 할 때 ‘화술(話術:재주 술)’이라는 말에도 ‘話’ 字가쓰인다.

* 室/집 실

위급할 때 찾아가는 곳.. 이머전시 룸(Eemergencyroom)도 바로 그런 곳 중의 하나죠?. 룸(room)은 방의 뜻을 가지고 있고 이머전시(emergency)는 응급상황을 뜻하는 말.

이 둘을 붙이면 응급실(應急室)이 된다.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되는 ‘室’. 집안을 뜻하는 실내(室內), 왕의 가족은 왕실(王室), 일을 하는 장소인 사무실(事務室), 오락을 하는 장소인 오락실(娛樂室), 머리를 아름답게 매만지는 미용실(美容室), 급한 볼일을 해결해주는 화장실(化粧室),작업을 하는 작업실(作業室), 사장이 쓰는 방이라는 뜻의 사장실(社長室), 사장 보다 높은 회장이 쓰는 회장실(會長室), 대통령 혹은 시장 같은 공직의 관료가 쓰는 집무실(執務室) 등의 말에 모두 공통적으로 ‘室’자가 쓰인다.

* 眞/참 진

사람이면 누구나 추구하는 중요한 가치들이 있다. 무엇이 참된 것일까? 무엇이 착한 것일까? 무엇이 아름다운 것일까? 무엇이 성스러운 것일까? 어떻게 참된 길로 나갈 수 있을까? 어떻게 착하게 살아갈까? 어떻게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낼까? 어떻게 성스러운 것에 접근할까?

이러한 물음들이 바로 ‘진선미성(眞善美聖:참 진/착할 선/아름다울 미/성스러울 성)’이다.만약 인간이 동물과 같다면 그저 다른 짐승을 공격해 잡아먹고 새끼를 낳고 하는 본능적인 행동만 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위대하고 아름다운 정신 세계 속에서 언어와 문화와 문명과 종교를 연구하며 진리와 선함, 아름다움과 성스러움을 추구하며 내일을 꿈꾸는 유일한 존재다. 진리(眞理)란 참된 도리, 누구나 인정 하여야할 보편 타당한 진리를 말한다. 이러한 진리를 탐구하는 가운데 생겨난 학문이 바로 철학이다.

‘역사의 진실/마음의 진실’...진실(眞實)은 참됨을 뜻하는 것이다.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다’...진상(眞想)이란 참된 모습, 실제의 모습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를 나타내주는 것이 있다. 이것이 바로 사진(寫眞:베낄 사)이다. 寫(베낄 사)는 ‘베낀다’는 뜻을 갖는다. 고궁이나 야외에 나가서 그림을 그리는 사생(寫生)실기대회, 책이나 그림 등을 그대로 옮기는 복사(複寫)에 그래서 ‘寫’ 字가 들어간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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