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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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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헨크 저 / 나민서 역 | 씽크북 | 2001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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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5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416518
ISBN10 8988416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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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셜 헨크 Shirl Henke
역사학을 전공한 셜 헨크는 사회사업가와 신문기자, 노인복지를 위한 정치 운동가, 대학 교수를 역임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경험을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아 현실인 듯 생생한 배경묘사와 더불어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환상적인 꿈을 엮는 데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 그녀는 시대를 초월한 인간의 감정과 숨막히는 열정, 잊혀지지 않는 등장인물을 역사의 한 순간에 빚어넣은 극적인 이야기로 독자들을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22권에 달하는 역사 로맨스를 집필하였으며, 1998년에는《로맨틱타임스》에서 수여하는 미국 역사 로맨스 부분 커리어 어치브먼트 상을 수상하였다.
작품으로는 {깊고 푸른 강} {행운의 신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녀} {애정의 조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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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동화책 읽어줘요. 그런데 이 아저씨는 누구예요?'
히스는 마티 옆에 서 있는 키 큰 애덤을 바라보며 물었다. 애덤은 본능적인 관심으로 어린아이를 내려다보았다. 쭉 뻗은 검은머리사이로 날카로운 푸른 눈이 그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애덤은 힐다가 히스와 자신을 몰래 훔쳐보는 것을 느꼈다. 설마……. 애덤은 잠시 목이 잠겨왔다. 그는 전쟁터같은 일터에서 수년간 닦아온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감정을 추스르고 마음을 가다듬으려 애썼다. 마티는 애덤이 히스를 유심히 살피는 것을 보고 재빨리 아이의 질문에 대답했다.
'이분은 애덤 몰랜드씨란다. 자, 힐다랑 가서 쿠키를 먹도록 해.'
마티는 자신의 목소리가 침착한 데 감사하면서 히스를 안아 힐다에게 넘겨주었다.
--- p.306-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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