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마인드는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다. 이런 기본적인 자세를 잊고 대화를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자신의 마음은 닫아 놓고 상대방이 이야기를 해주길 원한다. 상대방이 바보가 아닌 이상 마음을 열어 보여 주지 않는 사람에게 먼저 마음을 여는 일은 드물다. --- p.22

남의 말을 잘 들어 준다는 것은 쓸모없는 말이 넘쳐 나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바람직한 자세이다. 현대인의 처세술로 여겨도 좋을 만큼 사람과 사람 사이에 꼭 필요한 삶의 요소이다. 경청은 더 이상 내가 상대방보다 못하다는 인식을 심어 주는 약점이 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경청은 아름다운 미덕이다. 경청은 아름다운 대화이다. --- p.80

이야기를 할 때는 꼿꼿이 서거나 앉아서 하는 것보다 적당한 몸동작을 넣으면 보다 효과적이다. 팔을 올리거나 무엇을 가리키는 동작을 사용하면 상대방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다. 상대방의 관심을 집중시킨다는 것은 나에게로 이야기 분위기를 끌어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 p.142

칭찬은 상대방의 능력을 길러 줌과 함께 열린 마음을 갖게 하는 소통의 묘약이다. 우리 주변을 보면 칭찬하는 사람보다 칭찬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 칭찬에 익숙하지 않아서다. 칭찬도 습관이다. 자꾸만 칭찬하다 보면 스스럼없이 칭찬하게 된다. 칭찬을 해본 사람들은 안다. 남을 칭찬하는 것이 얼마나 자신을 기분 좋게 하는지를. --- p.219

사람을 기분 좋게 하고 친근감을 주는 유머. 유머는 원만한 소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유머가 넘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타인에게 쉽게 다가간다. 유머가 상대방의 경직된 마음을 풀어 주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유머는 대인 관계에 있어 소통의 활로를 여는 최고의 수단으로 손색이 없다.

소통의 기본은 말이다. 말이란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혹은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 알려 주는 소통의 일차적 수단이며, 사회를 구성하고 발전시키는 사회적 소통의 기본 요소가 된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말을 잘하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명언은 말이 지닌 가치를 함축적으로 잘 보여 준다. 말은 권력이나 다름없다. 어떻게 휘두르느냐에 따라 칼이 되기도 하고, 방패가 되기도 한다. 말 때문에 상처받기도 하지만, 말 덕분에 사람이 살기도 한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