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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가난한가?
중고도서

당신은 왜 가난한가?

구구 저 / 박지민 | 북폴리오 | 2004년 08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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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49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830372
ISBN10 893783037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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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박지민
동덕여자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한 후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번역서로는『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흑백을 추억하다』『사랑하는 싱싱』『즐거움은 지혜보다 똑똑합니다』, 아동서『행복한 의자나무』등이 있다. 현재 저작권 에이전시 '엑세스 코리아'의 중국어권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저자 : 구구
구구(古古 .경제 전문 칼럼니스트)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누구나 배고팠던 60년대를 보내면서, 누구보다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과 습관, 덕성을 잘 알고 있다. 현재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소위 말하는 부자의 기준에는 한참 못 미치는 생활이지만, 그는 부를 위해서 참고 견디는 것을 거부하는 종류의 사람이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잘못된 것이 있다는 점을 깨달았으면 한다고 말한다.
대학 졸업 후, 회사에 취직했다가 그만두고, 광고, 인쇄, 무역 등에 종사했다. 이후 문화 회사를 창업해 문화, 경제 관련 글을 썼으며 이 책,『당신은 왜 가난한가?』는 2003년 중국에서 출간된 즉시 화제작으로 떠올라, 곧 2003년 중국의 장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뒤이어 출간된 『그는 왜 부자인가?』역시 대만, 홍콩 등지에서도 그의 독특하고 속시원한 통찰력이 큰 호응을 얻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구구의 사업경전> 시리즈, <구구의 상업사회에 대한 깨달음> 시리즈, <구구시대> 시리즈, <구구아동경제> 시리즈 등 70여 권의 책을 펴 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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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부자이기 때문에 종종 가난한 사람들을 억누르고 아주 쉽게 유리한 조건을 차지하곤 한다.
예를 들어 가난한 사람은 복권을 자주 산다. 복권을 발행한 기관에서는 복권 수익금으로 공익사업을 한다고 선전한다. 정말 그 수익금으로 최신식 현대 설비의 체육관을 지었다고 하자. 그 체육관에서 열리는 운동경기, 연극, 오페라를 보려면 돈이 필요하다. 그 공연을 보러 가는 사람들 중에 복권을 샀던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결국 돈 많은 사람이나 한가한 부자들이 그 공연을 보러 가고, 가난한 사람들은 그저 TV를 통해서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중?저소득 계층을 위해 국민주택을 지었다고 하자. 국가에서는 세금 감면 외에 여러 가지 많은 혜택을 주고 집값도 싸다. 그러나 마지막에 그 집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모두 가난한 사람들은 아니다. 정책을 집행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이익을 좇아가는 본능을 갖고 있다. 국가에서 일정 소득 미만의 사람들만이 국민주택을 살 수 있다는 명문화된 제한을 두다 해도 그렇게 지켜지기란 어렵다. 왜냐하면 시공업자와 개발업자의 이익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진짜 가난한 사람, 서민은 평생을 아끼고 모아야 겨우 집 한 채 장만할 수 있지만, 부자들은 아주 쉽게 몇 채의 집을 장만할 수 있다. 가난한 사람이 내 집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을 때 부자들은 이미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 p.36

가난한 사람은 가난을 두려워한다. 그는 매일매일 생활의 기본적인 것 때문에 마음 졸여야 하고 주변 사람들도 모두 가난하다. 그들은 일상생활의 모든 부문에서 매우 세세한 것까지 계산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 채소가게에서도 자기에게는 저울을 속이는 것 같고, 거리의 소매치기도 자신의 얇은 지갑만 노리는 것 같고……. 그들에게 의심은 습관이 되어 있다. 그런 사람에게 무엇으로 10년 후 성공할 것이라 믿게 하겠는가? 무슨 방법으로 그의 투자에 믿음을 가지라고 할 수 있겠는가?
투자는 커다란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행동이다. 일단 돈이 지갑을 벗어나면 당신의 것이 아니다. 가난한 사람은 약세에 처한 사람들로 한번도 세를 주도해본 적이 없을 뿐 아니라 때로는 자기 자신조차 제어하거나 지배할 수 없다. 그러니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
가난한 사람은 수동적이고, 너무 많이 속아왔고, 너무 많은 고생을 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제어력도 확신도 없는 사람들에게 투자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가난한 사람은 적은 자본이 아니라 자신감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다.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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