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에게나 처음은 반드시 있는 법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코칭 프로그램은 훈련생 두 사람을 한 조로 묶는다. 두 사람이 서로의 코치가 되어 경험을 쌓도록 하기 위해서다. 동료를, 친구를, 자원봉사자를 코치하면서 경험을 쌓는다. 실제로 해보지 않고서는 코치를 할 수 없다.
- 어떤 테니스 선수는 백핸드 스트로크에 대해 코칭을 받고 싶어 한다. 또 다른 선수는 그냥 ‘실력 향상’을 원한다. 코치는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어 하는지 알아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아주 구체적인 문제(“소설을 써서 팔 수만 있으면 내 삶이 훨씬 더 의미를 갖게 될 것 같아요!”)를 가지고 오는 사람이 있고, 그냥 막연하고 두루뭉술한 필요성(“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는 모르지만, 어려서부터 의미 부여를 하는 데 문제가 있기는 했어요”)만 가지고 오는 사람도 있다.
- 만약 어느 고객이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기고, 동료가 나를 깔보지 못하도록 하고, 아버지를 설득하고, 결과적으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을 수만 있다면 훨씬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면, 코치는 그 모든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고객이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원하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면, 거기에 따라 도움을 주면 된다.
- 전형적인 코칭 스타일은 크게 청취자형, 문제해결자형, 교사형, 전문가형, 교관형, 동료형, 친구형, 응원대장형으로 나뉜다. 인터넷 비즈니스를 염두에 둔 고객에게, 각각의 코치가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를 살펴보자.
- 창작 코칭, 인생 코칭, 영적 코칭, 비즈니스 코칭, 그 밖의 어떤 코칭이건 간에, 코치는 다음의 스물네 가지를 배워야 한다. 편의상 그 스물네 가지를 ‘전술’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이 전술들이 코칭의 알파요, 오메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음은 어느 작가를 고객으로 상정하고, 코치가 건네는 말을 예로 든 것이다.
- 예를 들어 고객이 다음과 같은 고민을 털어놓는다면, 코치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지금까지 책을 출판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그래도 글쓰기에 전념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내가 오래전부터 관심 있던 사진 쪽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나을지 모르겠어요.” 이런 경우 코치가 보일 수 있는 반응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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