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광고인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한국은퇴생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서치펌인 로지컴코리아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은퇴(예정)자를 대상으로 은퇴가 주는 변화와 은퇴의 의미, 은퇴 후 일자리 탐색 및 재취업 전략, 자산관리, 은퇴 후의 적극적인 사회참여활동 등 은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강의와 상담을 하고 있다. 특히 중장년들을 대상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공회의소, 노사발전재단, 한국무역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재취업과 관련된 강의와 상담을 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에서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미래설계, 전직설계과정에서는 재취업 트랜드와 일자리 탐색전략에 대해서 오랫동안 강의하고 있다. 서울교육청, KIST, LH공사, 한전,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1년에 200차례 이상 강의한다. WOW 한국경제TV [행복한 은퇴]에서 수개월 동안 은퇴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했으며, 현재는 한국직업방송에서 매주 월요일에 방송하는 중장년 취업가이드 [TV 고용센터]에 출연하여 중장년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퇴직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퇴직 후에는 한적한 시골로 내려가서 멋진 전원주택을 짓고, 잔디를 가꾸며 강아지도 한 마리 키우고, 여유롭게…….’ 이런 생각을 한 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베이비부머는 정년도 채우지 못하고 50대에 원치 않는 퇴직을 하게 되니, 이 또한 사치스러운 환상이 되고 말았다. 많은 회사에서 55세 또는 58세로 정년을 정해놓기는 했지만, 정년을 채우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근로자는 정년 전에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급여생활자의 평균 정년은 53세다. --- p.18
퇴직한 선배 중에서도 누구는 이전의 멋있던 모습을 잃고 망가졌고, 누구는 멋진 노후의 삶을 설계해 살아가고 있다. 주변을 살펴보면 내가 가야 할 길이 명확해진다. 망가진 선배의 삶을 잘 살펴 그들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고, 멋진 삶을 사는 선배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면 된다. --- p.31
50대는 인생 마라톤에서 막 반환점을 돈 지점인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제까지 달려온 거리만큼 더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잠시 숨 고르며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고 점검해야 한다. 이제까지 나의 마라톤 경주에서 어떤 점이 좋았고 앞으로는 어느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또 이제까지는 도움이 되었지만 앞으로 부담되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 p.36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때의 유형은 세 가지로 나뉜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계속하는 이직, 새로운 일을 찾는 전직 그리고 창업이다. 이직이야 해왔던 일을 계속하는 것이니 새로울 것은 없겠지만, 전직이나 창업을 하는 경우에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으로 발을 디디는 것과 같다. 그만큼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 --- p.49
우리가 성공적으로 새로운 일을 찾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명확한 경력 계획(Career Planning)과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고 그 일에 맞는 조건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철저하게 탐색하고 분석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력 계획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에 맞게 활동한다면 성공적으로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p.54
50대 이력서 쓰는 아빠여,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다. 주변에 있는 구슬들을 평생직업이라는 보배로 만드는 실 역할은 우리 50대 아빠들의 적극성이다. 아빠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