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부터 다양한 활동에 눈을 떴다. 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대학생 마케터를 즐겨 하다 졸업 후 결국 원하던 패션 필드로 입성했다. 현재 (주)코오롱 인더스트리 FnC부문 남성복 브랜드인 시리즈(series)와 헨리 코튼(Henry Cotton's)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에 요즘에는 트위터의 세계에 푹 빠져있다. 항상 새로운 장소, 새로운 것들에 대한 관심과 도전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귀찮고 겁도 많아 그 흔한 유럽배낭여행도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여행 초보자이지만,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도전하고 싶어서 떠난 가까운 여행, 타이완 여행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깨달았다. 새로운 것들, 색다른 것들이 없음 못살 것 같은 그에게 타이완은 색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 뉴욕 시립대 대학원(MFA)를 졸업했다. <호호호 호랑이>, <책과 노닐다>, <커피홀릭> 등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의 일상은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잔과 빵으로 끼니를 때우고 곧장 캔버스 앞으로 가는데서 시작된다. 매일 반복되는 일과에서 언제나 자유를 꿈꾸지만 여전히 즐거운 감옥에 갇혀있다. 때로는 하루 종일 생각만 하다가 시간을 보내고, 어떤 때는 쉴틈 없이 붓질의 노동만 한다. 일년 내내 숨막히는 전시 스케줄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에게 작업실은 감옥 아닌 감옥이 된다. 이왕이면 즐거운 감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한다.
어느 날 묻어 두었던 꿈의 캡슐을 열고, 불어의 '아베쎄(abc)'도 모르면서 무작정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2008년 Nationale Superieur des beaux Arts de Dijon의 예술학과와 2009년 Universite Paris 8의 사진학과를 동시에 이수하고, 2009년 7월의 어느 날 5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2008년 프랑스 Dijon의 Parvis Saint-Jean 극장에서 <Panoramique>전 그리고 타이완에서 개인전 <당신의 보물은 무엇입니까>를 가졌고 <Taipei Art Fancy 2009>전과 Taipei Artist Village의 Summer Open Studio에 참여하면서 작가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 한국종합예술학교의 KNUA 갤러리에서 <I'm nothing to say and I'm saying it>전을 가졌고, 2010년 두개의 개인전 <Paris, draw a dream>과 <Dreaming Eyes>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