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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알고보니 개뿔도 아니다

영어 알고보니 개뿔도 아니다

이승규 | 동인 | 2001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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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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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3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820333
ISBN10 898482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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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승규
중, 고등학교 시절에 영어 못해 주위에서 한심하다는 소리를 들으며 재수하여 명문도 아닌 대학의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지금은 어학원에서 Native English Teacher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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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어느 수준까지 배워야 할까? 우리가 왜 영어를 배우는가? 전 국민이 영어학자가 되기 위해서 유치원에서부터 영어를 배우는가? 당연히 아니다. 실생활에 필요해서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필요한 분야의 영어만 구사할 줄 알면 되는 것이지 모든 분야의 영어에 완벽할 필요는 없다. 바꿔 말해 자신의 모국어도 자신이 필요한 분야의 말만 할 수 있는 것이지 전문분야의 모국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른다.
--- p.294-295
번역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로 된 글을 읽고 이해를 하는 정도까지만 필요하다. 번역하다보면 우리말과 다른 표현이 많아서 우리말에도 능통해야 매끈한 번역이 가능한 경우가 참 많다. 그렇다고 모두가 우리말 할 줄 안다해서 글도 잘 쓰는 것은 아니므로 번역은 상당히 힘든 작업이다. 간단한 단문이야 쉽게 할 수도 있지만 중문이나 장문의 번역은 엄청 어렵다는 것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동감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영작도 마찬가지이다. 말의 순서가 다르고 사고방식과 문화가 달라서 우리말의 표현을 그대로 영어로 옮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우리말을 영어로 옮기려는 영작연습 때문에 콩글리쉬가 양산이 된 것이다. 표현법이 달라서 같은 상황에서 쓰는 단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영작습관 때문에 우리말을 먼저 생각하고 그것에 맞는 영어단어를 떠올리며 영작을 하므로 엉터리 영어가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점에 나와 있는 교재의 100%가 이러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강의중 학생들이 우리말로 물어보고 영어로 어떻게 말하느냐고 물어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영어실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머릿속에서 영작을 해야하기에 영작을 가능한한 안하려고 노력해 온 탓에 영작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 p.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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