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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다시 보기

일본 영화 다시 보기

: 작가주의, 장르, 역사

시네파일-06이동
아서 놀레티, 데이비드 데서 편 / 편장완, 정수완 역 | 시공사 | 2001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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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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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73쪽 | 69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2710291
ISBN10 8952710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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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아서 놀레티, 데이비드 데서
아서 놀레티
프레이밍햄 주립대(Framingham State College)의 영어과 교수이며, 영화학을 강의하고 있다.『영화비평』에서 일본영화에 관한 주제를 다룰 때 편집자로 일하였으며,『점프 컷』『세계 영화감독 사전』등에 글을 기고하였다.

데이비드 데서
어배나 섐페인(Urbana-Champain)에 위치한 일리노이대(University of Ilinois)에서 영화학을 강의하고 있다. 일본영화에 관한 저서로는『구로사와 아키라의 사무라이 영화』『일본 뉴웨이브 영화개론』등이 있다.
역자 : 편장완, 정수완
편장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뉴욕대(N.Y.U) 예술대학원 영화학과와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하였다. 한국 영화학회 총무, 한국일보 영화평 필자, 대종상 영화제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논문으로「셰익스피어 희곡의 영화화에 관한 연구」「공포 영화의 이론과 실제」등이 있다.

정수완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연극영화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동국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일본영화에 대한 강의를 하였고, 현재 와세대대학 박사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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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반까지 사무라이 영화는 거의 모두 사라졌다. 1960년대의 최고의 전성기 때조차도 인기와 흥행(상업성) 면에서 야쿠자(갱) 영화에 밀리고 있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사무라이 영화는 서부 영화처럼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계속해서 과거와 현재를 융합시키고 문화적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문화의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다. 사무라이 영화 고유의 신화는 오랜 시간을 거쳐 발전되었다. 문화적 필요성이 희미하게 감지되었는데 그것은 처음에는 향수의 사무라이 극이었으며 이어서 반봉건 사무라이 극이 나타났다. 선 무사영화의 형식은 다른 문화적 배경들을 뒤흔들어 놓았다. 하지만 사무라이 영화의 신화적인 흐름을 언급한 것은 바로 가장 인기 있는 하부 장르였던 검술영화였다. 간단히 말해서 검술영화는 역사를 다시 씀으로써 그것을 신화화한다. 사회 대 개인의 반비례 관계나 기리 대 닌조의 이분법 등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다시 쓰기는, 전후 시대 전통적, 농업적, 가족 중심의 사회와 근대적인 산업화 이후의 노동 중심적인 사회 사이의 분열을 반영한다. 전통적인 유대관계가 느슨해지고 가족의 구심성이 저하되면서 고조되고 있던 사회적 긴장감이 폭발했다. 약화되는 사회구조에 직면하여 지배적 사회는 계속 발전할 수가 없었다. 극단적으로 자기만족적이고 종종 정신병리학적인 주인공들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검술영화는 봉건적 과거를, 사회 밖에서 획득해야 할 개인의 자유를 위한 진화단계로 재해석한다. 이처럼 역사가 무시될 때, 그것은 신화화되었다. "신화는 신화화되는 그 대상으로부터 모든 역사가 진술하는 것을 빼앗는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역사는 증발한다." 때로는 영광스럽고, 때로는 수치스러웠으며, 때로는 혼란스러웠던 일본의 과거는 이제 사라졌으며 혼돈과 영웅주의가 판치는 대지를 방랑하는 난폭한 무사들에게 그 자리를 내주었다. 물론 이 신화적인 과정에는 '보수적' 기능이 존재한다. 역사를 신화로 변형시킴으로써 현 상태(status quo)는 역사를 정당화시킨다. 또한 그것은 자연을 문화로 변형시킨다. 지배계층의 손 안에 있는 신화는 영화라는 산업적 장치를 통해서 '현실의 세계를 상상의 세계로' 변형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신화는 자연적인 것과 관습적인 것, 사실적인 역사와 구성된 역사 사이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기 위해서 사용될 수도 있다. 보수적인 일본 지배계층들이 생각하기에 사무라이 영화에 내재된 몇 가지 급진적인 사상들은 대체되어야만 했다. 계속되는 개인의 과소평가에 대한 재인식에서 비롯된 분노는 단순한 정화 작용을 통해서는 대체될 수 없었다. 그러나 비록 같은 목적을 가진, 대안적 사회를 제시한 신화체계를-즉 비역사적인 의미의 역사-통해서 대체될 수 있었다. 사무라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대단한 역설은 그것이 역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신화와의 관계만이 전부라는 사실이다.
--- pp.23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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