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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슬픔에 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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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슬픔에 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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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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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4.4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3만자, 약 4.1만 단어, A4 약 77쪽?
ISBN13 9788936821555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존 제임스 John W. James
미국 일리노이에서 태어났다. 존은 1977년, 생후 사흘 된 아들의 죽음을 겪으면서 상실감 치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후 상실감 치유 연구소(www.griefrecoverymethod.com)를 세우고 슬픔과 상실감에 빠진 많은 사람들을 돕기 시작했다. 저서로는 러셀 프리드먼과 공동 집필한 《슬픔이 내게 말을 거네》, 《우리 아이가 슬퍼할 때》, 《Moving On》 등이 있다.
저자 : 러셀 프리드먼 Russell Friedman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두 번째 이혼과 경제적 파산을 겪은 후인 1986년, 친구의 권유로 상실감 치유 연구소의 강좌를 접한 후 자신이 겪고 있는 상실감의 실체를 보게 되었다. 그때부터 연구소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존 제임스와 함께 상실감 치유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역자 : 정미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한양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공부했고, 뉴질랜드 이든즈 칼리지에서 TESOL 과정을 마쳤다. 오래전 한동안 교계신문사 기자와 연극배우로 살다가 지금은 해외의 좋은 책을 찾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모든 슬픔에는 끝이 있다》, 《결혼해도 괜찮을까》, 《야생 생존 매뉴얼》, 《인생은 멋진 거야》,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 《중년 연습》, 《성서의 이야기 기술》(공역) 등이 있다.
감수 : 선안남
글 쓰는 상담심리사
이화여대 영문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 상담심리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정확한 공감의 말과 다정한 위로의 글이 가진 단단한 치유의 힘을 믿기에 우리 마음에 대한 책들을 꾸준히 출간해 왔고,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담긴 행복의 씨앗을 발견하는 상담을 지향하며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소중한 사람을 상실하는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마음의 고통을 함께해 온 저자들의 노력에 영감을 받아 이 책의 감수자로 기꺼이 참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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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감으로 자해까지 하게 되었어요
플로리다에서 켈시:
1년 전에 남동생이 죽었어요. 우린 사이가 좋은 남매였어요. 동생이 떠난 후 저는 도저히 괜찮아질 것 같지 않아요. 저는 깊은 우울감 속을 계속 들락거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동생은 죽기 전에 여러 가지 병을 앓았어요. 계속 자책만 하게 되네요. 동생이 나오는 꿈을 많이 꿔요. 동생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하기 바로 직전에 잠에서 깨버려요.
어느새 저는 자해까지 하게 되었어요. 제 안에 느껴지는 고통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그리고 필요 이상으로 많이 울거나 동생을 생각할 때마다 술을 마시기 시작했어요. 저한테는 동생의 유골 가루를 담은 목걸이가 있어요. 그걸 갖고 있으면 기분이 나아질 거라 생각했지만 갖고 있기 전보다 더 괴로워지기만 하네요.

켈시에게,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중요한 누군가가 죽은 후 상당 기간이 지났는데도 어마어마한 감정에너지가 남아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랍니다. 동생의 죽음으로 감정의 격랑을 계속 겪고 있기에 1년이 그리 긴 시간은 아닙니다만, 지금 켈시 양이 감정을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몇몇 행동이 많이 걱정스럽습니다.
저희가 여러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단기적 에너지 해소 행동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장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이 바로 음식과 관련된 것이고, 그 뒤로는 술과 약물을 남용하는 것입니다. 그리 흔하지 않은 방법이 자해이고요. 저희는 이러한 행동을 병리학적으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다소 무서운 결과가 따를 수는 있지만 음식이나 술을 수단으로 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켈시 양이 자기감정을 해결하기 위해 자해를 하고 술을 마신다고 하셨는데, 말씀하신 내용이나 분위기로 보건대 그중 어느 방법도 당신의 슬픔을 장기적으로 해소해 주지 못한다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행동 패턴을 ‘단기적 에너지 해소제’라고 부릅니다.
“동생은 죽기 전에 여러 가지 병을 앓았어요. 계속 저는 자책만 하게 되네요.”라고 말씀하셨죠. 동생이 여러 가지 병을 앓은 것이 당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조금 헷갈렸습니다. 켈시 양이 동생의 질병에 원인을 제공한 게 아니라면 저 말은 정확하지 않은 겁니다. 아마 당신이 하지 않은 뭔가에 대해 스스로 크나큰 감정을 품고 있는 것 같군요. 동생 에게 고통을 안겨 준 질병 때문에 슬퍼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 질병의 원인이 당신에게 있지 않다면 이미 당신이 엄청나게 짊어지고 있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더 이상 스스로에게 떠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많이 울어요.”라고 하셨죠. 상실감에 빠진 사람들은 한 명 한 명 고유한 사연을 가지고 각기 다른 슬픔을 겪고 있기 때문에 울음의 적정량이 얼마 만큼인지는 저희도 모릅니다. 사이좋은 남매지간이라고 했으니 동생의 죽음과 연관된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감정을 품고 있다고 스스로를 못마땅해 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남동생의 유골이 담긴 목걸이를 이야기해 보죠. 고인을 기념하기 위한 장신구에는 굉장히 감정적인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만, 당신도 느꼈다시피 그것이 마음까지 치유해 주지는 않습니다. 자해나 음주가 마음을 치유해 주지 못했듯이 말이죠. 단기적 에너지 해소 행동은 감정을 묻어 버리거나 잊게 해서 그 감정 을 극복했다는 환상을 줄 뿐입니다. 지속적이지 않기 때문에 궁극적인 해결책도 아닙니다. 켈시 양이 본인의 행동을 자각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스로를 괴롭히던 습관을 바꿀 여지가 생긴 겁니다.

마음을 담아,
러셀과 존
다른 사람을 챙기는 데 지쳤습니다
매사추세츠에서 익명:
제가 슬퍼하는 모습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가족들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가족들은 저한테 “털고 넘어가”, “넌 너무 자기 생각에 빠져 있어”, “자기 파괴적이야” 같은 말로 상처를 줍니다. 이번 일은 아내의 추도 예배일에 일어났습니다. 제가 추도 카드를 읽은 후 울었다는 이유로 “남부끄럽다”, “혼자서 잘도 슬퍼할 줄 아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가족들은 제가 이런 감정을 느끼고 싶어 안달인 사람처럼 취급하면서 넌더리를 냅니다. 그리고 제가 죄책감을 느끼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가족들은 제가 자기들을 위해 행복한 척하길 기대하는 걸까요? 저도 애는 씁니다만, 사실 다른 모든 가족들을 챙기고 맞춰 주는 데 지쳤어요. 가족들은 저를 위로해 줄 그 어떤 말과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 아내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는 듯 행동하고 있어요. 그 자체가 저에게 엄청난 상처가 됩니다.

매사추세츠에 계신 분께,
올려 주신 글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아주 흔히 벌어지는 상황이라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슬픔에 겨운 사람이 도리어 다른 사람들을 돌보려고 애써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 아픕니다. 주변 사람들이야말로 좀 더 의식적으로 당사자에게 도움을 줘야 마땅한 이들인데 말입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당신이 진정 믿을 수 있는 누군가를 찾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최소한 몇 명이라도 찾아야 당신이 겪고 있는 상황을 털어놓고, 판단을 받거나 비난을 받는다는 기분을 느끼지 않고 속내를 이야기하게 되겠지요.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정중하지도 않은 누군가가 당신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할 때 발끈해서 되받아치지는 마십시오. 괜히 주의를 빼앗겨 에너지를 낭비하는 격입니다. 당신과 죽은 아내의 감정적 관계를 나타내는 슬픔의 감정에 집중하는 에너지를 딴 데 쏟을 이유는 없습니다.
저희가 비슷한 상황에서 취했던 방법은, 별로 맞지 않은 말을 하는 사람에게 그저 “고마워요. 염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얘기한 다음 그 사람한테서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저희가 상실감 치유 교육을 업으로 삼고 있다 해도 중요한 누군가가 세상을 떠날 경우 선생의 입장이 아니라 똑같이 슬퍼하는 사람임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희가 가진 최고의 재능은 “당신의 이야기를 확실하고 분명하게 듣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해 드리는 겁니다. 가끔 이메일을 보내고 싶으면 언제든 보내 주세요. 최선을 다해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도 당신이 표현하는 감정을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마음을 담아,
러셀과 존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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