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성 요한. 산 후안 데 라 크루스(1542∼1591)는 스페인 아빌라 폰티베로스의 평범한 가정에서 출생했다. 본명은 후안 데 예페스 알바레스(Juan de Yepes ?lvarez)로, 잠시 동안 메디나 병원에서 일한 후 1563년 가르멜 수도회에 입교해 후안 데 산 마티아스(Juan de san Mat?as), 즉 ‘성 마태의 요한’이라는 수도명을 받았으며 그 후 살라망카에서 수학했다. 스물다섯 살의 나이에 <맨발의 가르멜 수도회>의 창시자, 산타 테레사 데 헤수스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후, 그녀의 가장 가까운 조력자가 되어 가르멜 수도회 개혁에 착수한다. 이 때문에 그는 거의 10년 동안 갖은 종류의 핍박을 받게 된다. 1568년, 산 후안 데 라 크루스(San Juan de la Cruz)로 수도명을 바꾸었으며,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십자가의 성 요한’으로 알려져 있다. 핍박 가운데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전심을 다해 산타 테레사를 돕다가 결국 1575년, 8개월 동안 톨레도 감옥에 갇히는 고통도 당한다. 그러다가 감옥을 탈출, 나머지 삶을 안달루시아에서 보내다가, 로마 교황청이 <맨발의 가르멜 수도회>를 가르멜 수도회로부터 분리할 것을 인허하자, 이 수도회의 몇몇 중책을 맡는다. 그 후 아메리카로 선교하러 가기 직전 안달루시아의 우베다에서 죽음을 맞는다. 1726년 베네딕토 13세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으며 1993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그를 스페인어권의 모든 시인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했다.
저자 산 후안 데 라 크루스(1542~1591, 십자가의 성 요한)는 스페인 아빌라 폰티베로스의 평범한 가정에서 출생했다. 본명은 후안 데 예페스 알바레스(Juan de Yepes Alvarez)로, 잠시 동안 메디나 병원에서 일한 후 1563년 가르멜 수도회에 입교해 후안 데 산 마티아스(Juan de san Matias), 즉 ‘성 마태의 요한’이라는 수도명을 받았으며 그 후 살라망카에서 수학했다. 스물다섯 살의 나이에 <맨발의 가르멜 수도회>의 창시자, 산타 테레사 데 헤수스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후, 그녀의 가장 가까운 조력자가 되어 가르멜 수도회 개혁에 착수한다. 이 때문에 그는 거의 10년 동안 갖은 종류의 핍박을 받게 된다. 1568년, 산 후안 데 라 크루스(San Juan de la Cruz)로 수도명을 바꾸었으며,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십자가의 성 요한’으로 알려져 있다. 핍박 가운데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전심을 다해 산타 테레사를 돕다가 결국 1575년, 8개월 동안 톨레도 감옥에 갇히는 고통도 당한다. 그러다가 감옥을 탈출, 나머지 삶을 안달루시아에서 보내다가, 로마 교황청이 <맨발의 가르멜 수도회>를 가르멜 수도회로부터 분리할 것을 인허하자, 이 수도회의 몇몇 중책을 맡는다. 그 후 아메리카로 선교하러 가기 직전 안달루시아의 우베다에서 죽음을 맞는다. 1726년 베네딕토 13세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으며 1993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그를 스페인어권의 모든 시인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했다.
역자 최낙원은 1954년 전주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및 동 대학원 스페인어문학과를 졸업한 후, 교육부 파견 국비유학생 자격으로 스페인으로 향발, 국립 마드리드대학교(Universidad Complutense de Madrid)에서 수학, <스페인 16세기 가르실라소(Garcilaso de la Vega) 시의 종교적 승화 과정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전북대학교 스페인중남미어문학과에서 교편을 잡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국스페인어문학회 부회장, 편집위원장, 전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장, 학생처장, 한국국제교류재단 중남미 지역 순회강사, 미국 오스틴 소재 텍사스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방문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가르실라소와 세르반테스>, <세르반테스와 보르헤스>, <스페인 망명시 연구>, <세르반테스 텍스트의 메타픽션적 성격>, <치카노 시에 나타난 정체성 연구> 등이 있고, 역서로 춘향전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La Cancion de Chun-hiang≫, ≪라사리요 데 토르메스의 삶, 그의 행운과 불운≫, ≪가르실라소 시선≫. 편저로 ,≪Las conexiones de la sociedad coreana y espa?ola≫ ≪카탈루냐어-한국어 사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