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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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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 그의 문학의 구성 법칙, 허무주의와 전통을 넘어선 성숙한 인간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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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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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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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2.15MB ?
ISBN13 9791130467566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빌헬름 엠리히 Wilhelm Emrich, 1909~1998
빌헬름 엠리히(1909~1998)는 1909년에 알자스 지방의 니더 요이츠에서 출생했다. 1949년에서 1953년까지 괴팅겐 대학 강사, 1953년에서 1959년까지 쾰른 대학교 독문과 교수 그리고 1959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베를린 자유대학교 독문과 교수를 지냈다. 그는 아도르노(Theodor W. Adorno)의 제자였다. 1933년에 사도 바울에 관한 논문으로 마르틴 조머펠트(Martin Sommerfeld) 밑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그 후에는 집중적으로 괴테와 프란츠 카프카를 연구했다. 그는 카를 슈테른하임, 아르노 홀츠 그리고 리카르다 후흐의 전집을 편집하기도 했다. 나치 시대인 1942년에서 1944년 사이에 독일 도서관 관장, 독일 문헌·홍보 자문처 처장으로 독일제국 선전 부문에서 일했다. 엠리히는 나치 당원이었고, 나치당 세포조직의 우두머리였다. 또 반유대주의 서적들의 저자이기도 했다. 나치 정권에서의 엠리히의 이러한 행적은 엠리히가 사망한 직후 대학 동창인 친구 마우츠(Kurt A. Mautz)에 의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1958년에 출판된 카프카 연구서 ≪프란츠 카프카: 그의 문학의 구성 법칙, 허무주의와 전통을 넘어선 성숙한 인간≫이라는 명저가 문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엠리히는 문헌학적 연구를 수단으로 삼아 문학을 그 시대의 사회적·정치적 상황과 연결한 학자로, 독일연방공화국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영향력이 큰 문예학자들 중 한 사람이었다.
역자 : 편영수
편영수는 서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논문의 제목은 <카프카 문학에 나타난 진실과 허위의 모티프 연구>다. 이후 LG 연암문화재단 해외연구교수로 선발되어, 카프카 전문가인 카를하인츠 핑거후트(Karlheinz Fingerhut) 교수의 초청으로 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 대학교(Ludwigsburg PH)에서 수학했다. 현재 전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서 키워드 가이드(‘카프카’, ‘독일문학’)로, 또 한국카프카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카프카의 작품들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해설서와 독일 마르바흐(Marbach am Neckar)에 있는 독일문학 도서관(Deutsches Literaturarchiv)이 소장하고 있는 카프카 문학과 관련된 자료들에 해설을 달아 카프카 문학을 일목요연하게 개관할 수 있는 비판적 자료집을 만들기 원한다. 저서로는 ≪프란츠 카프카≫, ≪카프카 문학의 이해≫, ≪독일 현대작가와 문학 이론≫(공저), ≪동서양 문학고전 산책≫(공저), 역서로는 ≪카프카의 엽서≫, ≪카프카와의 대화≫, ≪실종자≫, ≪카프카 문학사전≫(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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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능숙하게 헤쳐 나갈 수 없는 자는 한 손으로는 자신의 운명에 절망이 조금이나마 침입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지만?침입을 막는 것은 극히 불완전하다?다른 손으로는 자신이 폐허 속에서 봤던 것을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보고 더 많은 것을 보기 때문이다. 그는 살아 있을 때 이미 죽었으며, 원래부터 살아남은 자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 절망과의 전투를 위해서 그가 필요한 것은 두 손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밖에 없다는 것을 전제한다”(≪일기≫).

●“작가란 인류의 속죄양이야. 작가 덕분에 인류는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원죄를 즐기지. 거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말이야.”
이 문장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인간의 삶 전체를, 본래 속박된 모든 영(靈)들을 해방하는 작가는 인류의 모든 죄를 자신이 떠맡는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작가의 작품을 읽으면서 거의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바로 이것이 다른 사람들과 자기 자신에 대한 죄다.

●카프카에게는 바로 세상의 구원과 그에게 늘 묘사의 대상인 단순한 인간의 구원이 중요하다. 그는 원래 그의 시대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가 그의 극도의 고독 혹은?단지 겉보기에?현실적인 시대의 곤경과 위기를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은?이번에도 단지 겉보기에?그의 작품의 복잡한 구조를 고려한다면,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그는 은폐하지 않고, 시대를 긍정적인 것으로 위장하려고 하지 않고, 바로 자기 시대의 부정적인 것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카의 소원 성취는 카가 삶과 결별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그는 죽음에 이를 정도로 쇠약해질 때까지 투쟁할 경우에만 합법적으로 지상에서 생활하고 노동할 수 있다. 삶에 대한 요구는 인간이 삶에 복종하는 한 성취되지 않는다. ‘투명한 시선’(≪일기≫)만이 자유를 보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는 삶의 피안에 있다. 삶의 권리는 죽음에서 비로소 드러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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