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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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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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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656쪽 | 1143g | 160*235*35mm
ISBN13 9788992647717
ISBN10 899264771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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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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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 김영세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국내에 게임이론을 들여온 초창기 학자이자, 게임이론분야에서 국제적 연구업적을 발표해 온 국내 최고의 게임이론가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과 런던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학문과 현실경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연세학술상(1998)과 매경이코노미스트상(2003), 연상동창회상(2005), 기획재정부장관 표창(2008)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게임의 기술》, 《게임이론》, 《전략과 정보》, 《미시경제학》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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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전제는, 당신이 저항도 없고 대상도 없는 ‘진공상태’에서 선택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신 주위에는 적극적인 의사결정자들이 가득하며, 그들이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당신의 선택’이 성공하느냐 마느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상대방에게도 마찬가지의 원리가 적용된다. 이것을 일컬어 ‘상호작용’이라고 한다. 즉 상호작용은 누군가의 생각, 선택, 행동, 그리고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p.22

무작정 ‘다른 사람들도 나와 동일한 선호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거나, 그들이 ‘합리적인 사람’일 것이라는 ‘현실에서는 부적합한 논리적 가능성’ 따위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즉 이상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p.101

상대방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 굴복시키는 ‘벼랑 끝 전술’은 잘못 알려져 있다. ‘여기가 벼랑 끝’이라고 확실하게 씌어 있고, 바닥에 돌 같은 게 없어서 편안하게 발을 딛고 서 있을 수 있고,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놀랄 일도 없고, 각자 자기 몸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고 현기증도 전혀 나지 않는다면, 벼랑 끝으로 데려간다고 해도 상대방에게 전혀 위기감을 줄 수 없다. …
이 전술이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억제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는 이유는 미끄러지거나 중심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시야가 보이지 않는 벼랑 끝에 서게 된다면, 실수로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이 상대방에게 더 신빙성 있는 위협으로 다가온다.---p.300

정치가, 광고업자, 아이들…. 모두가 자기의 이익과 동기를 가지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한다. 그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들은 모두 자기 계획을 위해 필요한 일부분일 뿐이다. 상대가 말한 정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반대로 다른 사람들이 나의 말을 불신할 때, 어떻게 신빙성을 줄 수 있을까?---p.352

행위가 작은 단계로 쪼개져 하나씩 실행될 경우, 각 단계는 의사결정자들 대다수에 의해 만족스럽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 결과는 모두에게 처음보다 나쁘다. 그 이유는 투표 자체가 ‘선호가 얼마나 절실한가’하는 ‘정도의 문제(intensity)’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세금이나 관세 개혁과 관련된 많은 법안에서 유사한 문제가 고질적으로 발견된다. 이런 법안은 일련의 수정법안을 거치다가 결국 폐기된다.---p.443

시장경제는 이보다는 좀 더 나은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지녔다. 즉 이윤 동기(profit motive)가 그것이다. 비용을 절감하거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기업에게는 엄청난 이윤이 돌아간다. 뒤처진 기업은 돈을 잃는다. 그러나 이런 메커니즘 역시 완벽한 것은 아니다. 기업의 직원이든 경영자든 각자가 맨 몸으로 시장의 차디찬 경쟁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지는 않다. 기업은 시스템을 통해 굴러가고 그런 이유로 ‘자기는 아무 일도 안 하고’ 월급을 챙기는 사람도 존재할 수 있다.---p.581

다양한 맥락에서 전략적으로 탁월하게 사고하는 것은 하나의 ‘기술’이다. 그러나 그 기초에는 몇 가지 간단한 기본원칙들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 주축으로 소개한 이른바 ‘게임이론’ 혹은 ‘행태경제학’이라 불리는 새로이 등장한 전략과학이 그것이다. 다양한 배경과 직업을 가진 독자들은 이런 기본원칙을 알게 됨으로써, 더 나은 전략가가 될 수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
---p.61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환상적인 책이다! 고백하건대, 이 책에 푹 빠져서 두 번이나 독파했다. 읽을 때마다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마치 묘수를 함께 고안해내는 것처럼, 저자와 같이 하는 두뇌 플레이가 흥미진진하다. 이제부터 ‘전략’이라는 주제를 떠올릴 때마다, 이 책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을 듯하다. 바야흐로 당신의 비즈니스 판도를 확 뒤바꿔놓을 책이다!
스티븐 레빗 (『괴짜경제학』 저자)
“Brilliant! 단말마 같은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책!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전략적 의사결정’에 이르는 완전히 새롭고 세련되고 탁월한 시각을 배우게 된다. 일화와 사례, 풍부한 관련 자료들 덕분에 독서는 배로 즐겁다. 읽고 나서 서가에 꽂아두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곁에 두고 매번 다시 열어보아야 할 책이다!”
실비아 네이서 (『뷰티풀 마인드』저자)
지금껏 ‘전략’에 관한 한 이토록 탁월한 책은 없었다! 오랫동안 사람들이 “전략에 관한 책은 무엇이 좋습니까?” 하고 물을 때마다, 고민에 빠지곤 했다. 이론서는 고리타분하고 실용서는 적용의 범위가 좁았기 때문이다. 이제 누구에게나 강력하게 권할 수 있는 책이 생겼다. 독창적이고 새로운 세계를 열어낸 저자들에게 경이를 표한다.
토머스 셸링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올해 내가 읽었던 수천 권의 책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전략에 필요한 사고와 추론을 위한 장비들이 가득 갖춰진 체육관을 찾는 것과 같았다! 두 엄지손가락을 들어 추천한다!
앤드루 세인트 조지 (「파이낸셜 타임스」 출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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