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는 말은 사람을 움직입니다. 확실합니다. 사람을 움직이게 합니다. 아이들을 예로 들어서 봅시다. 아이들이란 게, 원래부터가 일만 저지르고 다니는 존재들입니다. 그게 아이들입니다. 그러니까 아이이겠군요!
그런데 아이들이 매일 일이나 저지르고 다닌다고 해서 부모가 쫓아다니면서 야단을 치고, 매를 들고 그러는 부모가 많은데 그런 방법으로는 아이들을 고쳐나갈 수가 없습니다.
물론 야단칠 때야, 따끔하게 야단을 치고, 매를 들 때도 확실하게 매를 들어야 하겠지만, 그러나 일을 저지르고 다닐 때마다 야단치고, 매를 들고 해서는 효력이 없습니다.
그 대신에 아이를 칭찬해주는 말을 해보십시오. 아이가 돌변합니다. 좋은 쪽으로 움직입니다. 다른 사람 아들딸들은 몰라도 내 자식은 도무지 칭찬 할 것이 없다고요? 아닙니다. 찾아보십시오. 찾아보시면 아이가 칭찬 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 게 한 두가지라도 꼭 있습니다. 그럴 때 놓치지 말고 아이에게 칭찬하는 말을 하십시오. 마음을 실어서 진심으로 그 점을 칭찬을 하면 아이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한번 부모에게 칭찬의 말을 들은 아이는, 부모로부터 계속적으로 칭찬 받으려고 하는 욕구 때문에 기를 쓰고라도 좋은 행동을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이러면서 점점 아이가 잘못을 고쳐 가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칭찬하는 말의 힘입니다. 칭찬하는 말이 가진 이러한 힘은 다른 모든 인간관계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pp.42-43
지금 내 인생의 모습은, 어느 정도는 과거에 내가 내뱉어낸 내 말의 결과일 수 있다는 데에 유의해야 합니다. 두려워해야 합니다. 내가 무심코 내 뱉었던, 의지적으로 말했던, 감정이 나서 말했던, 하여튼 내가 말한 내 말에 의해서 내 지금의 인생의 모습이 어느 정도 주조된 것이라는 데에, 초미의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하는 말, 내가 해왔던 말, 내가 할 말은, 내 인생과 무관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말을 조심하고, 바른 말을 쓰기에 유의해야 하는 것은 신자의 중요한 사역입니다.
--- p.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