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는 벌써 우리에게 너무도 가까이 있는 하나의 사회문화가 되어 있습니다.
타로카드를 바로 알고자 하는 것은 타로카드강좌를 해서도 아니고, 타로카드를 판매해서 유행시키는 것도 아닌, 타로카드에 대한 바른 정보와 상담을 위한 질문을 정리하는 법, 상담가로서 지켜야 할 매너 등을 많은 타로카드를 사용하는 이들과 정보교류를 통해 나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로써 타로카드가 가지는 그 특수한 기능을 하나의 즐거운 상담문화로써 모두 함께 즐기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머리말

초심자 단계에서 주변이 산만한 곳이나 사람들이 모여 시끄러운 곳들에서 하게 되면, 그 산만함이 습관이 되어 나중에 점술의 정확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 다음은 적당한 책상 앞에서 구입해둔 타로카드와 스프레드 천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평소 좋아하는 음악, 그러니까 댄스음악이 아닌 마음이 차분해지는 음악을 작게 틀어둡니다. 만약 점을 보는 도중에 음악이 거슬린다면 끄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밝은 조명보다는 양초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p.18

타로카드를 많이 수집하고 그에 대해 박식하며 그 논리에 빠져서 살면 ‘연구가’가 되는 것이고요. 달랑 하나의 타로밖에 없다 해도 그 하나의 도구로 수백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서 스스로 상담의 매뉴얼을 머릿속에 익히고 연구하는 사람은 ‘상담가’가 됩니다.---p.22

타로카드를 리딩하는 것의 가장 기본은 바로 질문자의 맨탈 영역에 접속되는 것으로 그 과정은 자신이 알든 모르든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불규칙하고 자신이 제어할 수 없게 되면 당연히 타로카드로 상담할 때 잘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는 변화가 심해집니다. 이런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능력을 트레이닝하면 밸런스 조절을 통해 스스로 다룰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스터 레드의 『타로카드 바이블』은 타로카드를 독학하면서 고민되는 부분들을 쉽게 설명해준다. 가령 자신이 스스로 해석할 수 없을 때, 또는 해석의 방향을 잃었을 때, 자신의 질문이 연애, 직업, 금전 중 어디에 속하는지를 구분한 후에 카드를 선택하고 책을 펼쳐본다면, 그 페이지에 자신의 질문에 해당하는 답이 세 가지 중 하나에 담겨져 있다.<br/><br/>이 과정과 지침을 통해 스스로 베이직 키워드와 이미지 해석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반복적으로 익히게 되고, 책을 탐독하는 것이 아닌 점을 반복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당신이 상담에 필요한 지혜는 스스로 늘어나게 될 것이다. <br/><br/><b>깊은 뜻의 스프레드는 나중에 스스로! 지금은 당장 필요한 스프레드부터! </b><br/>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켈틱클로스’ 같은 스프레드는 이 책에 나와 있지 않다. 이 책에는 당장 스스로 궁금한 것을 해결하기 위한, 그리고 직접 상담을 하기 위한 실용적인 스프레드만 담겨져 있다. 이 스프레드들은 마스터 레드가 그동안 상담해오면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스프레드만 골라 담았다. 가장 많이 사용했다는 것은 그만큼 대중적인 스프레드인 것이기 때문이다.<br/><br/><b>라이더웨이트 타로카드 이론서가 아닌 실용지침서! </b><br/>이 책은 타로카드의 이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지금 현재 상담을 업으로 하고 있는 분들이나 또는 독학으로 타로카드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실용지침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길을 따라 질문을 관리하고 스프레드를 조율하며 베이직 키워드와 상황별 해석집을 따라오다 보면, 어느 때부터는 이 책이 없이도 스스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상담에 임할 수 있게 될 것이다.<br/><br/>점술을 익히는 데 ‘진실한 스승’은 타인이 아니다. 바로 여러분 자신 안에 있다. 이 책이나 개인 또는 그룹으로 강의하는 곳의 강사는 여러분이 ‘진실한 스승’을 만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지식을 채워주는 것이 역할이다. 그 ‘진실한 스승’을 만나는 법은 한 가지다. 바로 반복된 훈련과 이해를 통해 지혜를 닦아가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초심자들이나 또는 지금 활동 중이지만 스스로 슬럼프에 빠진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