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바르브루 린드그렌 (Barbro Lindgren)
1937년에 태어난 스웨덴의 어린이책 작가이다. 1965년 『마티아스』시리즈를 출간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간결하고 소박한 글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못 말리는 아기』시리즈와 『막스』시리즈는 이미 스웨덴 어린이 문학의 고전으로 자리잡았으며,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헤파클룸프 상, 닐스 홀게숀 상, 문학진흥협회 그랑프리를 비롯해 여러 문학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잘했어, 베니!』, 『나에게도 친구가 생겼어요』, 『애완동물을 갖고 싶어』 들이 있다.
안나 회그룬드는 1958년 태어난 그림책 작가이자 화가이다. 과장되지 않은 따뜻함과 진정한 아이다움을 그림 속에 녹이는 재능으로 『울타리 너머 아프리카』, 『휘파람 할아버지』 들에 그림을 그렸다. 『고고와 하얀 아이』는 어린 딸 이사도라 회그룬드와 함께 작업한 책이다. 엘자 베스코브 상, 어거스트 상과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스톡홀롬 대학과 우메오 대학에서 문학과 여성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스웨덴에 살면서 좋은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겨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한국어-스웨덴어 사전』편찬에 참여했고, 『잘했어, 베니!』, 『휘파람 할아버지』, 『별의 눈』 들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