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무덤의 비밀 - 고대인들의 무덤은 후세의 사람들에게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 인간 '타임캡슐'은 전세계에 걸쳐 고대의 비밀을 밝혀주는 중요한 열쇠가 되어왔다. 안데스 꼭대기에서 희생 제물이 된 암파토 소녀, 알파인 산맥의 아이스 맨, 혹은 냉동 미이라등은 당시의 생활상으로 현대의 우리를 안내해 준다. 영국과 칠레에서는 각기 9000년 된 체다인과 정교하게 치장된 7000년 된 미이라가 발굴되었으나 수천개의 이집트 미이라들은 19세기 기차 연료로 타들어가 버렸다. 현대과학은 이제 이러한 인간유물을 파괴하지 않고도 발굴해내며 우리를 고대 무덤의 비밀통로로 안내해 준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들 - 발행 초기 부터 최고의 사진으로 독자들을 만족시켜온 내셔널지오그래픽 최고의 사진가들을 만나본다. 이들은 때로 백만마일을 넘게 여행하며 몇달, 혹은 몇년동안 질병과 외로움을 이겨내면서 그 스스로도 믿을 수 없는 놀라운순간을 포착해냈다. 목숨을 건 발견과 야생 탐험의 세계에서 분쟁과 기근을 담아낸 인류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장면을 담아낸 사진들은 무엇일까?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 최고의 사진들과 사진가들을 만나 생생한 인터뷰를 담는다.
안데스의 제왕 : 퓨마 - 좀처럼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던 수줍은 많은 비밀스런 약탈자, 퓨마의 야생세계가 최초로 공개된다. 자연의 역사를 찍어 온 휴 마일즈는 2년여의 추적 끝에 페니라고 불리는 독특한 야생퓨마의 영광과 비극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짝을 만나고 새끼를 낳으면서 밀렵의 위협과 굶주림에 맞서 싸워나가는 페니의 일상을 통해 안데스 산맥의 숨겨진 야생의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인간의 접근을 허락한 야생동물들은 극히 드물다. 휴 마일즈는 평생에 한번 올까 말까한 이 기회를 통해 퓨마의 삶 속으로 안내한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짜르를위하여 - 이 다큐멘터리는 동화인 동시에 공포소설이다. 1918년 코뮤니즘이 득세하면서 러시아 왕가는 붕괴되고 로마노프 왕족은 살해되어 비밀무덤에 묻히고 만다. 새로운 소비에트 연방이 들어서면서 역사는 새로 쓰여졌고 황금빛 로마노프가는 아예 왕가의 뼈대를 담은 비밀스런 필름들을 통해 로만노프가의 위대하고 비극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식적인 위엄과 사적인 즐거움, 그리고 로마노프가의 끔찍한 운명이 그 진실을 찾아나선 이들과의 인터뷰 속에 집중적으로 조명되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미스테리 - 만일 히틀러가 원자 폭탄을 갖고 있었다면? 일본의 잠수함은 왜 진주만 공격에 실패했을까? 비밀무기와 무자비한 전략, 놀라운 영웅주의 등, 그 동안 감추어져 왔던 2차대전의 비밀이 밝혀진다. 노르웨이의 레지스탕스가 나찌의 원자 폭탄 프로그램을 파괴해 버린 용감한 행적이 밝혀지고, 진주만에서 미국의 전투함을 상대로 비행기와 잠수함으로 동시에 공격한 전투장면이 재현된다. 일본의 자살무기였던 카미카제 특공대 등 세계 2차대전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밝혀진다.
킹 코브라 - 전설적인 정글의 제왕, 킹 코브라의 숨겨진 비밀을 동행 취재한다. 한번에 수백명의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강력한 독으로 인해 그 동안 이 동물에 접근하는 일은 허락되지 않았다. 내셔널 지오 그래픽은 인도의 우림지역을 찾아가 야생 코브라의 탄생에서 부터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는 짝찟기, 자신의 영토를 지키기 위한 싸움, 다른 뱀을 잡아먹는 위험한 식성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야생 코브라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위험한 동시에 가장 매혹적인 생물, 킹 코브라의 세계가 베일을 벗는다.
심해의 유적지를 찾아서 - 심해에 숨겨진 보물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 고대 로마선에서 스페인 보물선, 대형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 까지, 역사 속으로 사라져간 침몰선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바다 속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잃어버린 역사를 파헤치고자 하는 고고 학자들과 보물을 인양해 돈을 벌고자하는 탐사꾼들의 대립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타이타닉을 발견한 로버트 발라드는 세계 최초로 고대 로마선의 인양 작업을 위해 지중해로 나선다. 대양의 표면아래 수세기 동안 감춰진 꿈과 보물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가라앉은 역사의 이면을 살펴본다.
시베리아 호랑이 - 가장 큰 고양이과 동물로 눈 속에서 살아가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3백여마리 밖에 남지않아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공산주의의 붕괴와 더불어 소련 당국의 호랑이에 대한 보호정책도 무너져 갔다. 밀렵꾼들을 피해 좁은 지역에 밀집해 있는 그들은 파괴된 야생생태계에서 종족보존과 생존의 의지마저 위협받고 있으며 미국과 소련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팀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거친 야수성과 부딪히며 호랑이의 굴로 직접 들어가 밝혀지지 않았던 시베리아 호랑이들의 본성과 생태계를 카메라에 담는다.
열대우림의 개척자들 - 지구 표면으로부터 백피트 이상 상공에 믿을 수 없는 열대우림이 존재한다. 인간의 흔적이 없는 이곳 상공에도 복잡한 생태계가 존재한다. 땅에서의 생활을 거부한 이 생물들은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놀라운 자생력을 갖고 번식해 왔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며 원시적인 두려움이 존재하는 밀림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우림 지역에서 가장 식욕이 왕성한 약탈자들인 거대 독수리의 습성을 밝히고 특수제작된 풍선을 타고 탐험팀과 함께 땅에서 올라가 독자적으로 진화를 거듭해 온 놀라운 밀림의 생태계를 접해본다.
사막의 신비 : 레드 캥거루 - 큰 몸집으로 시속 35마일의 속력을 내며 놀라운 생존력을 보여주고 있는 캥거루의 기원은 지금까지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거친 사막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다른 종(種)의 캥거루들이 멸종한데 반해 레드 캥거루들은 그 곳을 자신들의 터전으로 만들었다. 그 번식력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이 이야기는 태어나서 어미의 주머니 속에서 자라 어른이 되기까지 한 아기 캥거루의 삶을 흥미있게 다룬 다큐멘터리다. 지금은 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해 버린 캥거루의 종(種)을 추적하고 사막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의 생태계를 살펴본다.
미드웨이 해전 - "1942년 6월 태평양 망망대해 조그만 산호섬, 미드웨이 근처에서 미국과 일본간에 최대의 해전이 있었다. 이곳을 타이타닉호를 찾아냈던 로버트 발라드 박사가 탐사대를 데리고 미드웨이 해전에 참가했던 미,일 양국의 생존자와 함께 찾아보았다. 해저 3마일 이상 해저로 침몰된 미항공모함 요크 타운호를 비롯하여 격침된 양국의 다섯 항공모함중 한척이라도 찾아 내고자 하는 것이 그탐사 목적인 것이다. 미드웨이 해전당시 수 많은 젊은이들이 부상당하거나 불에 타죽고 바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참상을 통해 진행이 남긴 비극의 역사를 회고한다."
야생 생태계의 위기 - 공룡의 멸종 이후, 현재 인류는 최대의 생물학적 재해를 맞고 있다. 야생의 멸종은 그것이 물과 공기를 필요로 하는 인류의 생태계를 위협하며 자연의 법칙을 무너뜨린다는데 더 큰 위험이 있다. 사진작가인 수잔과 데이빗은 미국의 50개 주를 돌며 위기에 처한 수많은 동물과 식물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결코 복제되거나 대치될 수 없는 지구상의 마지막 종(種)들을 살펴보고 그것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