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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810g | 152*225*35mm
ISBN13 9791186430040
ISBN10 118643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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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송주성
마르크스주의에서 자크 라캉까지, 포스트모더니즘에서 현대 이론에 이르기까지 문학, 예술, 정치, 철학, 사회, 대중문화 등에 걸친 다방면의 주제로 인문학 강의와 세미나, 글쓰기를 펼쳐오고 있는 시인이자 “독립” 인문학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한양대학교, 창작연구소 ‘고비’, 신림동 법학원 등에서 문학과 인문학 등을 강의하였으며, 문학계간지 등에 문학 비평을 연재하고 있다. 현재는 젊은 작가, 작가 지망생, 평론가 지망생, 출판인 등으로 구성된 인문학세미나를 이끌고 있다. 그 동안 포스트모더니즘, 대중문화, 정치사회에 대한 몇 권의 책을 썼고 최근에는 헤겔, 지젝, 조르주 아감벤, 자크 라캉, 알랭 바디우 등을 탐색하였으며 그와 동시에 다년간 신학과 종교에 대한 탐구에 매진해 왔다. 이 책은 그 한 결실이자 보고서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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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문제는, 과연 ‘사도 바울’이 정말로 예수의 사도일까? 라는 의심을 떨칠 수 없다는 점이다. 사도 바울은 원래 예수를 박해하던 유대교 강경세력인 바리사이파였으나 어느 날 예수 쪽으로 넘어 와 스스로 예수의 ‘열세 번째’ 사도라고 주장했다. 예수는 살아생전 제자들에게 여러 차례 ‘바리사이파를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다. 바울이 전하는 ‘복음’들을 찬찬히 따져 보면 정말 바울이야말로 가장 전형적인 바리사이파가 아니냐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우리는 4개의 복음서 가운데 어디에서도, 예수가 이 ‘열세 번째 사도’를 미리 구상하고 계획했다고 생각할 만한 증거를 찾아낼수 없다.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에 이미 열두 제자들을 선택해 놓았었다. 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 파견할 70인의 선교사들을 선발하는 등 자신의 일들을 주도면밀하게 미리 준비했었다. 거기에 이 ‘열세 번째 사도’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혀서 죽고, 부활하고, 그러고 나서 한 참 뒤, 자신이 무언가 중요한 한 가지를 빠트렸음을 뒤늦게 깨달았던 것일까? 그래서 부랴부랴 바울에게 나타나 그에게 ‘또 다른 사도의 임무’를 하나 더 맡겨야 했던 것일까
---「들어가며. 해체주의가 최초의 성공을 거둔 곳」중에서

예수 이후 2천 년 동안 ‘기독교’는 ‘유대-기독교’와 끊임없이 단절-연결을 오가는 역사였다는 것이 니체의 기본적인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야스퍼스의 설명에 따르면 니체는 기독교가 “진실들의 자리에 신, 도덕적 세계질서, 불멸성, 죄, 축복, 구원 등과 같은 순전히 허구적인 것들을 채워 넣”어 왔으며 “2천년 동안 인간의 성격이 하나의 환상에 의해 엉뚱한 데로 이끌려간 것”으로 보았다. 니체는 “기독교에 의해 날조된 세계가 통찰”되어야 하며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기독교 신자들의 성향에 대항한 기독교적 투쟁”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은 죽었다.’는 말, 우리가 ‘니체’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동시에 함께 떠올릴 정도로 유명해진 그 말의 진짜 의미 역시 제대로 알려져 있지 못하다. 거기에 담긴 니체의 참뜻은 그가 무신론자로서 신을 부정해보려 시도한 것이 아니었다고 야스퍼스는 확언한다. 니체가 문제시하는 것은 신의 죽음 그 자체가 아니라 ‘어찌하여 신은 죽었는가’이다. 다시 말해 ‘신은 죽었다’는 외침은 ‘유대-기독교에 의해 신은 죽었다’는 뜻이었다는 말이다. 야스퍼스는 니체가 그렇게 주장했던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왜냐하면 과거 인간들이 그것(신-인용자)에 의해 살았던 모든 진실들이 기독교에 의해 일찍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신은 죽었다’는 말은, 인간이 이제 더 이상 신을 믿지 않게 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신’이라는 예수의 원래 정신과 세계가 파괴되고 말았다는 것을 의미했다는 것이다.

---「08. 신은 불가사의한 ‘타자’인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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