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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의 스포츠 비즈니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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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의 스포츠 비즈니스 전략

우에니시 야스후미 등저 / 김찬경 역 | 책소리 | 2001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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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4쪽 | 47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175156
ISBN10 89951751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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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우에니시 야스후미, 가와부치 사부로, 마츠다 요사유키, 스기이쿠라 시게루 외 7명
우에니시 야스후미
도쿄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 경제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대장성 국제금융국, 은행국, 세계은행 파견 근무, 신슈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국세청에 근무하고 있다.

가와부치 사부로
축구 대표 선수로 도쿄올림픽 출전.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을 했다. 1991년 일본프로축구리그 설립 회장에 취임했으며 현재 J리그 회장 외에 일본 축구협회 부회장, 월드컵 조직위 이사로 있다.

마츠다 요사유키
(재)여가개발센터 연구 주간, 츠쿠바대학 조교수 및 동 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 현재 짓센여자대학교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스포츠 산업론』『현대 문명의 연구』등이 있다.

스기이쿠라 시게루
NHK PD로 39년 동안 스포츠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 동·하계 올림픽을 12회 취재했다. 스포츠보도센터장, 이사급 프로듀서를 역임했다. 나가노 올림픽 국제 영상 제작 총책임자, 2002년 월드컵 조직위 이사로 있다.
편역 : 김찬경
경희대학교 경영학 박사로 Citibank N.A. Seoul Branch, 한국표준협회 경영컨설턴트, 월간「리쿠르트」컬럼리스트, 경희대학교 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 경희대학교 경영학부, 경영대학원, 체육대학원 강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알기 쉬운 조사 방법론』『국제경영론』『사례로 배우는 스포츠 마케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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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에서 쟁쟁한 미국 선수들이 유럽 선수들에게 무릎을 꿇기다 다반사인데 유럽 선수들은 어려서부터 클레이 코트나 황토 코트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딱딱한 하드 코드에서 서브나 발리 연습하기 때문에 빠른 공에 익숙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유럽의 경우처럼 상대적으로 공의 속도가 느린 코트에서는 불리하지요.

일본 선수들도 4대 토너먼트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마쯔오카 수조 선수나 다테 기미코 같은 스타급 선수들이 은퇴한 이후로는 내세울 만한 선수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남자 선수들은 아직 세계 수준의 선수들과는 실력 차이가 커서 일본 챔피언인 스즈키 다카오 선수도 4대 토너먼트에서는 예선도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에는 스기야마아이 선수와 은퇴한 사와마즈 나오코 선수 등 7명 정도가 본선에 출전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4대 토너먼트 대회에서 단식 경기는 모두 128명이 출전하는데 그 중 16명에게 시드(seed)를 배정합니다. 따라서 시드를 배정받으면 3회전까지는 다른 16명의 강자들과 싸우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17위일 경우에는 제1 시드를 배정받은 최강자와 1차전을 치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테니스에서 순위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시드를 배정받은 상위 16위까지의 선수 중 결원이 생기면 17위 선수가 시드를 배정받게 됩니다.
--- p. 167
'경제적 효과'를 단기적 차원에서 계산할 수 있지만, 가능하다면 주최국이나 해당 도시의 장기적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스포츠 행사를 계속 유지, 관리하는 노력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끝난 직후에는 대개 경기침체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나가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 경제 효과만을 위해 스포츠 행사를 통해 당장 얼마나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나가노올림픽이 정말로 '성공'한 올림칙인가를 판단하려면 좀더 시간이 지나야만 합니다.

나가노올림픽과 프랑스월드컵에서 보듯이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에는 다양한 문제점이 수반됩니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교통 혼잡이나 보안상의 문제가 대두됩니다. 나가노올림픽에서 나타난 것처럼 동계올림픽은 동절기에 열리는 대회 특성상 기상변화에 의해 일정이 변경되기도 합니다. 프랑스월드컵에서는 개최국의 결승전 진출 여부와 입장권 판매 사이에 싶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일본은 나가노올림픽에 이어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인 '2002년 월드컵 대회'를 한국과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공동 개최는 FIFA의 정치적 산물이기는 하나, 한, 일 양국의 역사적 관계나 한반도의 불안정 요인을 고려할 때, 한, 일 양국의 현실적 정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러나 월드컵 사상 최초인 공동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려면 많은 문제들을 극복해야 합니다.
--- pp.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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